"이제야 집 찾았다"…'현은재♥' 김병만, 아픔 끝 행복한 '재혼' 현장
개그맨 김병만이 현은재 씨와 재혼식을 올렸습니다. 전처와의 아픔을 딛고 두 자녀와 함께 새로운 가정을 꾸리며 "이제야 집을 찾은 기분"이라며 행복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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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이 가족과 지인들의 따뜻한 축복 속에서 새출발을 알렸다. 현장을 꽉 채운 하객들은 그의 새로운 인생 여정을 진심으로 축복했다.
김병만은 20일 오후 서울 서초구 반포동 세빛섬에서 비연예인 현은재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현장에는 가족과 지인 등 수많은 하객이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복하며 따뜻한 박수와 미소로 자리를 빛냈다.
본격적인 예식에 앞서 김병만 부부는 포토타임을 갖고 결혼 소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병만은 "이제야 집을 찾은 기분이다. 마음이 편안해졌고, 마음껏 뛸 수 있을 것 같다. 마치 엄청난 에너지 드링크를 마신 것처럼 힘이 난다. 앞으로는 더 많이 웃으면서 활동할 수 있을 것 같고, 그 모든 힘을 우리 아이들이 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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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은 한때 연인으로 지내다 결별했지만, 다시 인연이 닿아 재회하며 사랑을 이어가게 됐다. 특히 김병만이 전처와의 갈등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지난해 정식으로 이혼한 뒤, 마침내 두 사람이 부부의 연을 맺게 된 만큼 그들의 앞날을 향한 축복은 더욱 커졌다.
김병만은 "만날 사람은 만난다. 운명인 것 같다"며 행복한 미소를 지어 보였고, 현 씨 역시 "다시 만나게 돼 기뻤다"는 짧은 한 마디 속에 김병만에 대한 신뢰와 부부로서 함께할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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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장을 찾은 동료 연예인들도 두 사람을 향해 축복과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새로운 출발을 함께 기뻐했다. 식장에는 김학래, 예지원, 장우혁, 김환, 최여진, 이태곤, 심형탁, 이수근, 샘 해밍턴, 박성광, KCM, 김동준, 김지호, 배동성 등이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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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이날 사회를 맡은 이수근은 김병만과 연예계 절친으로 알려진 만큼, 각별한 애정을 담은 메시지로 감동을 안겼다. 그는 "병만이는 제게 빼놓을 수 없는 소중한 친구다. 많은 일을 겪는 동안 곁에서 늘 응원해 왔는데, 그 과정을 잘 이겨내고 결실을 맺게 돼 정말 축하한다"고 전했다.
이어 "이제는 '우리가 이렇게 행복해도 되나'라는 말을 나눌 만큼 웃음이 가득하길 바란다. 50살에 새신랑으로 서는 네 모습이 부럽고, 오늘 비가 멈춘 것도 축복처럼 느껴진다. 앞으로도 늘 응원하겠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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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병만은 2023년 전처와 이혼 후 이번에 새로운 가정을 꾸렸다. 아내 현 씨는 초혼으로, 두 사람은 최근 혼인신고를 마쳤으며 김병만이 두었던 두 자녀도 호적에 올리며, 한 울타리 안에서 새로운 출발을 시작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