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할 권리"…'강철부대W' 곽선희, 동성연인 공개+럽스타 '심경 고백'
‘강철부대W’ 곽선희가 동성 연인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성소수자임을 고백했습니다. “사랑에 용기 내길 바란다”는 진심 어린 글에 응원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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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부대W' 곽선희가 성소수자 고백과 함께 동성 연인과의 일상을 연이어 올리며 많은 응원을 받고 있다.
지난 14일 곽선희는 자신의 SNS에 동성 연인과 찍은 사진 여러 장을 게시했다. "Stunning Day by Day and this is who we R" "저도 이제 럽스타그램이라는 것을 해보고자"라는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연인과 함께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이어 곽선희는 "먼저 저의 소중한 일상을 예뻐해주시고, 제가 진심으로 사랑하는 사람과의 관계 또한 응원해주심에 감사하다는 말씀으로는 부족할 만큼, 정말 행복한 시간들을 보내고 있습니다"라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그저 저는 사랑하는 사람과의 작고 귀여운(?) 일상을 기록한 것뿐인데, 많은 분들이 진심으로 응원해주시고 축하해주심에 정말 얼떨떨할 뿐입니다"라고 성소수자 고백 이후 연인을 공개하며 많은 응원을 받는 것에 대한 감사함을 표현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관심과 사랑에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한 시간들입니다. 보내주시는 사랑과 응원 잊지 않고 저희는 저희대로 예쁜 시간들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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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아시다시피 제 애인은 평범한 일반인입니다. 블로그나 뉴스등 불특정 다수의 사람들이 볼 수 있는 온라인 매체에 소식을 올리실 땐 저의 모습만 보이도록사진을 자른다거나, 애인의 모습은 꼭 모자이크처리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라고 당부의 말을 전하기도.
곽선희는 "저희와 같은 분들이 많이 계시다는 걸 피부로 체감하는 요즘입니다. 그대들도 그대들이 하는 사랑에 대해 용기를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라며 "우리는 행복할 권리가 있는 사람들이니까요! 이런 마음은 제가 사랑하는 사람, 그리고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 또한 같을거라고 조심스럽게 생각해봅니다"라고 강조했다.
곽선희는 지난해 12월 종영한 채널A '강철부대W'에서 육군팀 팀장으로 활약하며 얼굴을 알렸다. 기습 고지 점령전에서 개인 순위 2위를 기록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동성 연인과의 사진을 게재하며 성소수자임을 밝혔다.
사진 = 곽선희 계정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