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진 사이" 공식 발표…지민과 결별한 송다은, 악플 고통 '3년 열애설 끝'
방탄소년단 지민과 배우 송다은의 열애설이 소속사의 공식 입장으로 정리됐습니다. "수년 전 교제했지만 현재는 헤어진 사이"라는 발표로 3년간 이어진 논란이 일단락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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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지민과 배우 송다은이 현재 교제하는 사이가 아닌 것으로 밝혀지며 끝없던 '설'이 종결됐다.
8월 31일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뮤직 측은 "당사는 지민의 사생활과 이와 관련해 거론되는 상대방을 존중하여 그동안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럼에도 아티스트 사생활을 둘러싼 여러 추측성 보도가 발생하고 사실과 다른 루머가 난무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최소한의 사실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소속사 측은 "아티스트는 상대방 측과 과거 호감을 가지고 인연을 이어온 바 있으나, 해당 시점은 수년 전 과거이고 현재는 교제하는 사이가 아니다"라며 지민과 송다은이 현재 만나는 사이가 아니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 "사생활에 대한 무분별한 추측은 삼가주시기를 당부드린다. 아티스트와 함께 거론되는 상대방에게 피해를 끼칠 수 있는 행위도 자제해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난 달 27일 송다은이 자신의 SNS 계정에 지민과의 만남이 담긴 영상을 게재하며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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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다은이 공개한 영상에는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지민이 송다은을 반기는 모습이 등장하며 이들이 연인 사이임을 짐작하게 했다.
영상에서 지민의 집과 얼굴이 모두 노출되면서, 해당 영상이 최근 촬영된 것인지 과거 영상인지에 대한 수많은 추측이 이어졌다.
송다은 측은 "확인이 어렵다"는 입장을 전했고, 지민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도 열애설 점화 이후 이날 공식입장을 발표하기 전까지 침묵을 지켜왔다.
송다은과 지민은 2022년부터 열애설로 함께 언급돼왔다.
송다은이 지민과의 연인 관계를 연상하게 하는 여러 게시물을 SNS에 올리며 열애설이 반복됐고, 이후 송다은은 방탄소년단 팬들로부터 악플 공격을 받는 고충을 토로하기도 했다.
송다은은 지난 5월 '지민과 급이 다르다'는 악플을 박제하면서는 "꾸준히 내가 왜 욕 먹어야 하는지 논리적인 '척' 메일을 많이 보냈구나. 사람을 급으로 나누는 거 아니야. 인간은 그 자체로 존엄한거고, 그런 상대방을 이해하며 사는 게 사회고, 인간관계라 생각해"라고 분노를 표했다.
또 최근 SNS 라이브 방송에서는 "다 너네들 때문에"라고 말하다 울컥하며 말을 잇지 못하는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3년 여간 이어져 온 이들의 열애설은 "수 년 전 교제했고, 지금은 헤어진 사이"라는 지민 측의 공식적인 답변으로 일단락됐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송다은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