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정민, 11년 만에 또 당했다…홍초 먹고 '부르르' 레전드 또 탄생
배우 황정민이 11년 만에 또 홍초를 마시며 ‘레전드 짤’을 갱신했다.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현장 분위기는 웃음바다였다.
![]() |
배우 황정민이 또 한 번 ‘레전드 짤’을 탄생시켰다.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CGV여의도에서 제46회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가 열렸다.
올해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에는 2024년 11월 열린 제45회 청룡영화상 수상자인 황정민, 김고은, 정해인, 이상희, 노상현, 박주현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핸드프린팅을 앞두고 김고은은 “오늘 비율이 적절한 것 같다. 홍초 맛있다”며 앞에 마련된 홍초 음료를 마셨다.
이에 MC 박경림은 “홍초짤로 황정민 씨가 레전드 짤을 만드셨다. 그래서 한동안 홍초를 끊으신 걸로 알고 있다. 평소 신 걸 즐겨 드시지 않는 걸 아는데 한 번 드셔보시면 어떠냐”며 황정민에게 홍초 음료를 권했다.
![]() |
앞서 황정민은 11년 전 청룡영화상 핸드프린팅 행사 당시 홍초를 마시고 인상을 찌푸리는 모습으로 ‘레전드 홍초짤’을 탄생시킨 바 있다.
박경림의 권유에 황정민은 “오늘 안 먹으려고 작정하고 왔다”고 했지만, “오늘 비율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라는 박경림의 권유에 마지못해 홍초 음료를 마셨다.
황정민은 이번에도 홍초의 신맛을 참지 못하고 “말도 안 되는 소리하고 있다. 뭘 탄 거냐 여기에”라며 찌푸린 표정을 한참 동안 지었고, 박경림과 김고은은 웃음을 참지 못했다.
누리꾼들은 “10년 만에 레전드 홍초짤 갱신했네”, “역시나 황정민 형님 실망시키지 않네요”, “홍초가 황정민에게 또”, “이 분은 학습 효과가 전혀 없네”, “희석시킨 건데 못 먹는 거 보면 신 거 진짜 못 먹나 봄”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황정민은 지난해 영화 ‘서울의 봄’으로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올해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내달 19일 KBS 여의도홀에서 열린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