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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대마초, 내가 걸린 것"…신동엽·이소라, '구 연인' 그 이상의 재회

by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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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연인' 신동엽과 이소라가 오랜 세월이 흘러 다시 만났다. 신동엽은 자신 때문에 붙은 이소라에 관한 악질적인 소문을 해명했고, 이소라는 청각장애가 있는 신동엽의 친형과 소통을 위해 배운 수화를 여전히 기억하고 있었다.


6일 유튜브 매리앤시그마 채널에는 '신동엽 이소라 드디어 만나는 순간'이라는 제목으로 웹콘텐츠 슈퍼마켙 소라가 첫 공개됐다.


신동엽과 이소라는 1995년 라디오를 통해 인연을 맺은 뒤 2001년까지 열애했다. 6년의 연애사가 알려졌던 과거 연인이 23년의 세월이 지나 재회한다는 소식은 모두의 관심을 끌었다.


그간 여러 예능에서 간접적으로 언급되긴 했지만 본격적인 만남은 처음. 기대 속에 공개된 이날 방송에는 신동엽과 이소라가 과거 이야기부터 달라진 현재의 상황에 대한 이야기까지 진솔한 대화가 담겨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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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목을 모은 건 신동엽의 루머 해명. 두 사람의 결별 시기는 신동엽의 대마초 혐의와 맞물려있었기에 언급이 더욱 조심스러웠다. 1999년 신동엽은 대마초 흡연 혐의로 체포돼 2000년 벌금형을 받고 출소했다. 두 사람은 결국 결별했고, 여기에 각종 루머들이 생성됐다.


이소라 때문에 신동엽이 일부러 대마초를 흡연했다는 헛소문이 돌기도 했는데, 이날 신동엽은 "내가 걸렸던 1999년도 말은 내가 해서 걸린 거다. 무슨 말도 안 되는 얘기를"이라며 이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소라는 신동엽을 만류했지만, 신동엽은 "너무 말이 안 되니까"라며 "말도 안 되게 아직까지도 이소라와 관련된 일 때문에 억지로 그걸 했다고 한다. 계속 부풀려지더라. 내가 어떻게 할 수가 없었다. 본의 아니게 미안한 게 많다"며 자신의 일 때문에 루머에 시달린 이소라에게 미안한 마음을 공개적으로 전했다.


이소라 역시 여전히 수화를 기억하고 있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신동엽은 친형은 청각장애인으로, 온 가족이 수화를 할 줄 아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화를 사용한 이소라에게 신동엽은 "너 아직 자음 모음을 다 할 줄 아네"라며 감동한 모습을 보이며 "너한테 진짜로 고맙다고 진지하게 얘기하고 싶었다"고 과거 수화를 배워 가족과 소통한 이소라의 진심에 고마움을 표현했다.


구 연인 관계인 두 사람은 이날 내내 선을 넘지 않으면서도 서로를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소라는 "내 인생에 네가 친구였다면, 너무 소중한 사람 내 인생에 남겨두고 싶은데 그런 생각을 했다"고 진심을 고백하기도 했다.


이소라의 콘텐츠 섭외 전, 신동엽도 자신의 프로그램에 이소라를 섭외하려고 했었다는 사실도 드러났다. 신동엽은 "이렇게 한 번 나오고 'SNL' 나오면 그림이 괜찮을 거다"라고 했고, 이소라는 "네가 날 써먹을 일이 많을 거다"라며 쿨하게 반응해 눈길을 끌었다.


직접 루머에 종지부를 찍고, 여전히 서로가 소중한 친구인 구 연인 관계의 애틋하고도 진한 우정이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이번의 역대급 만남을 계기로 두 사람을 한 화면에서 만날 일이 늘어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유튜브 매리앤시그마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