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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전일야화

'해투3' 박은빈, 수다맨 외치던 11살 소녀 잘 자랐네

by엑스포츠뉴스

'해투3' 박은빈, 수다맨 외치던 1

배우 박은빈이 '해피투게더3'로 첫 예능을 소화했다.


30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은 최다니엘, 정성호, 박은빈, 황제성이 출연한 '해투동:호러와 유머 사이' 특집으로 꾸며졌다.


박은빈은 21년 차 베테랑 배우지만 예능은 처음이다. 그는 "별로 긴장을 안 하는 스타일이라고 생각했는데 KBS에 오자마자 (출근) 사진을 찍더라. 그때부터 사람을 쥐어 짜는 듯한 느낌이었다. 굉장히 떨고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아역 배우 출신인 박은빈은 알고 보니 11살 때 '개그콘서트' 수다맨 코너에 출연했다. 당시 천연덕스러운 말투와 댄스 실력을 선보였다.


박은빈은 "4학년 때였다. 2002년에 특집으로 추천을 받았다. 처음에 반응이 좋아서 한 번만 더 하라고 하더라. 3개월 동안 하게 됐다. 대본을 외워 연기하는 게 습관이 돼 있었다. 그런데 강성범이 순발력이 좋아 대사를 항상 고쳤다. 내게는 어려웠던 기억이 났다. 강성범에게 얘기한 적은 없다"며 웃었다.


어린 시절 9시 뉴스를 비롯해 CNN, BBC, NHK 뉴스에도 진출했다.


박은빈은 "경의선, 동해선 연결 착공식에서 평화를 상징하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북한 소녀 역할을 맡았는데 민간인 최초로 철책선을 넘었다. 그때는 지뢰 제거 작업이 안 돼 있다. 조금만 움직여도 안 돼 조심하라더라. 세시간 동안 기다렸다. '언제쯤 나갈 수 있을까요'라며 군인 한 명과 이런저런 얘기를 했다"며 에피소드를 밝혔다.


드라마 '청춘시대'로 사랑을 받안 그는 당시 댓글에 놀란 경험도 털어놓았다.


박은빈은 "10대, 20대의 사랑을 받은 작품을 하면서 소녀팬이 늘었다. 신조어를 쓰는데 신세대에서 멀어진 것 같더라. 박은빈 때문에 아파트를 뽑고 싶다, 지구를 부수고 싶다더라. 오조 오억 번 앞구르기를 하고 싶다는 말을 들었는데 그게 애정 표현이었다"며 세대 차이를 언급했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KBS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