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던 패밀리' 필립♥미나, 가족 모임서 고충 나눠…미나 母 "곧 이혼할 거라더라"

[연예]by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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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 필립 부부가 가족 모임을 열며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24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 필립과 미나의 집에는 6살 조카 규빈이가 방문했다. 규빈이는 필립에게 "아빠"라고 부르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미나는 "규빈이는 둘째 동생의 늦둥이 아들이다. 필립 같은 아빠가 갖고 싶다고 했다더라. 그 이후부터 아빠라고 부른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나의 부모님이 등장했다. 미나의 부모님은 미꾸라지와 닭발을 꺼냈다. 미나의 어머니는 사위들에게 "닭발 좀 다듬어달라"고 부탁했고, 필립은 "동서랑 제가 하겠다"고 답했다.


이에 필립보다 17살이 많은 동서는 "제가 왜요 형님"이라며 끝까지 반항하며 입담을 뽐냈다.


미나의 어머니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류 서방이 더 좋다"며 "나이는 어려도 점잖다. 점잖고 말이 없고 잘생겼다"고 필립을 칭찬했다.


필립은 미꾸라지를 해감하고 튀김을 튀기며 식사를 준비했다. 미나의 어머니는 둘째 사위에게 "사실 진짜 못나서 싫어했다. 광대가 튀어나오고 볼이 홀쭉해서 싫어했었다"고 말해 가족들을 폭소케 했다.


이에 필립은 "예전엔 다들 임재범인 줄 알았다더라"라고 이야기를 꺼냈다. 둘째 사위는 미나의 어머니에게 애교를 부리는가 하면 러브샷을 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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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모습을 본 미나는 필립을 밀었고, 필립은 어머니와 러브샷을 했다. 필립은 "저는 어머니가 어렵다. 나중에 제가 떳떳하면 장모님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또 둘째 사위는 미나에게 "제 얼굴이 잘생겼다는 생각이 안 드냐"고 물었다. 이에 미나는 "안 든다. 나는 어린 사람이 좋다"고 답했다.


어머니는 "2살 차이는 연하도 아니다. 너는 17살 차이잖아!"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둘째 동생은 "사실 둘이 사귄다고 했을 때 애 떨어지는 줄 알았다. 깜짝 놀랐다"며 "지인들이 계속 댓글들을 보여줬다. '왜 이런 얘기를 들어야 하지?' 싶었다"고 고백했다.


어머니는 "나한테는 어떤 식으로 이야기를 하냐면, '무슨 결혼을 하냐고, 1년도 안 돼서 이혼할 거라고, 이혼 안 하면 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하더라. 그래서 나랑 되게 싸웠어"라고 덧붙였다. 이어 "류 서방 보면 자기가 말 실수했다고 생각하겠지. 아무튼 속상했어"라고 전했다.


필립은 "저도 결혼하고 나서 사람들을 아예 안 만났다. 제가 어디서 술을 먹거나 뭘 하면 안 좋은 얘기를 들었다. 저도 친구를 끊게 됐다. 와이프 만나고 나서 사람들이랑 연락을 안 하게 되고, 우리 둘만 행복하면 되지 않나' 그런 마음으로 여기까지 온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후 동생은 "지금은 다들 부러워한다. 그냥 살던대로 잘 살면 된다"고 말했다.


필립은 "정말 오랜 시련과 기다림 끝에 힘들게 일궈낸 결과물이기 때문에 정이 더 많을 수밖에 없는 것 같다"며 가족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MBN 방송 화면

2020.04.2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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