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으로 성직자처럼 살았다" 김부선, 공지영 전 남편 논란에 전한 심경

[연예]by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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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선이 공지영 작가의 주장에 억울함을 호소했다.


13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김부선 상간녀. 불륜녀. 잡X. 헤픈X. 애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화냥X. 이게 할 소린가"는 말로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김부선은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다. 내 오래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을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산이나 다니며 연애 한 번 안 하고 사느냐고 (한다). 또 우리 큰언니는 부부가 제일 좋을 때가 3~40대인데, 돌아오지 않을 애 아빠만 기다린다.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고 멍청하고 가엽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세상과 남자가 너무 무섭다. 지금도 그렇다"라며 "'말죽거리 잔혹사', '애마부인' 등 그거 다 영화 속 인물이다. 현실과 영화는 천지 차이다. (나는) 남자 성기 어떻게 생겼는지 누가 그려보라면 주전자나 솥뚜껑 그릴지도 모른다. 웃프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부선은 성적으로 성직자처럼 살았다. 자살 안 한다. 억울해서 눈감지 못한다. 사는 것도 내게는 투쟁이다. 변호사가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배우 김부선에게 1년째 협박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김부선이 16년 전 이혼한 공지영의 세 번째 남편에게 음란사진을 받았다는 내용이이다. 이와 관련해 김부선은 공 작가와의 통화 녹취 파일이 유출된 것에 사과를 받고 싶었던 것이라고 반박했다.

다음은 김부선 페이스북 글 전문.

김부선 상간녀 불륜녀. 애비가 누군지도 모르는 XX년.


니들 이게 할 소린가? 들어들 보세요.


딸 낳고 30년간 비구니처럼 살았어요. 내 오래된 벗들은 나라에서 열녀문 주는 것도 아닌데 왜 그렇게 산이나 다니며 연예한번 안하고 사느냐고 우리 큰언니는 세상에서 내가 젤 불쌍하다고 연인과 사랑하며 살아도 아쉬운데 부부가 가장 좋을 때가 삼 사십 댄데 돌아오지 않을 애아빠만 기다린다고 독수공방 누가 알아주냐고 멍청하다고 가엽다고 해요.


세상과 남자 너무 무서웠어요. 지금도 그래요


말죽거리잔혹사 애마부인 등 그거 다 영화 속 인물이에요. 현실과 영화는 천지차이란 말입니다. 나라고 왜 사랑하고 싶지 않겠어요. 남자 성기 어떻게 생겼는지 누가 그려 보라면 주전자나 솥뚜껑 그릴지도 몰라요. 웃픕니다.


김부선 성적으로 성직자 처럼 살았단 말입니다. 자살 안합니다. 억울해서 눈감지 못해요. 사는 것도 내게는 투쟁이니까. 변호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2020.08.1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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