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윤주만 첫 출연 아내에 꿀 뚝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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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윤주만이 내레이터모델 김예린과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윤주만이 새롭게 합류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윤주만은 김예린과 첫 만남을 회상했고, "저는 호프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었다. 와이프는 프로모션을 나온 모델이었다. 제가 봤을 때 와이프는 세 보였다"라며 털어놨다.


이어 윤주만은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많이 했었는데 굉장히 착실하고 성실하고 성격도 너무 좋았다. 그래서 관심이 가게 됐다. 7년 사귀었다. 이 사람이 내 옆에서 사라진다면 어떨까 생각했을 때 죽을 것 같더라"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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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은 결혼을 결심한 계기에 대해 "헤어진다고 하니까 '어머니가 안 된다고. 내 딸 안 하겠다'라고 했다. 어머니가 건강이 안 좋으셨다. 보이지 않게 많이 챙겨주더라. 병실에 있는 분들이 아들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 결혼해도 후회 안 할 거 같았다"라며 고백했다.


또 윤주만은 스케줄이 없는 날에는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밝혔고, 어린 시절부터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경에서 자라며 생계를 위해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경험했다고 이야기하다 눈물 흘렸다.


이에 김예린은 "연기 활동을 1년 동안 못할 때도 있었다. (프러포즈할 때) 한 달에 얼마를 벌어다 주면 결혼해서 살 수 있을 것 같냐고 했다. 200만 원을 벌어다 주면 될 것 같다고 했다. 어떻게든 자기 생활비, 용돈 제외하고 200만 원씩 가져다줘서 성실하고 책임감 있으니까 결혼을 결심할 수 있었다"라며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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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윤주만은 김예린을 위해 떡볶이를 만들었다. 그러나 김예린은 갑작스럽게 일정이 생겼고, 윤주만은 늦은 시간까지 일하는 김예린의 건강을 걱정했다. 더 나아가 윤주만은 자신의 수입이 부족한 탓에 김예린이 고생하는 것 같다며 미안함을 느꼈다.


그날 밤 윤주만은 김예린을 기다렸고, 김예린은 윤주만이 만들어준 떡볶이를 먹으며 눈치를 살폈다. 김예린은 "머리로는 '안 해야지' 하면서도 일당이 계산이 되니까 일이 들어오면 못 놓겠다"라며 사과했고, 윤주만은 "이해 못하는 건 아닌데 건강을 지키면서. 내가 봤을 때는 몸이 건강할 수 없다. 오빠는 잘 될 거다"라며 애틋함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윤주만은 김예린이 일을 줄일 수 있도록 배우 활동을 활발하게 하고 싶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2020.08.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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