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맛' 서현진 "유산 경험·15시간 진통 마흔에 아이 생겨 감사"

[연예]by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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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박은영이 서현진에게 출산과 육아에 대한 조언을 들었다.


15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박은영이 서현진과 함께 오이깍두기를 만들었다.


이날 박은영은 남편 김형우에게 캠벨 포도를 사다 달라고 부탁했다. 이하정이 "포도를 좋아했었냐"라고 묻자 박은영은 "원래 좋아하지 않았는데, 유난히 포도가 먹고 싶더라. 고기는 진짜 좋아했는데 입덧 후 지금은 먹고 싶지 않다"라고 밝혔다. 박은영은 이휘재에게 아내 문정원이 임신했을 당시 많이 사다 줬냐고 물었다. 이휘재는 "전 밤에 갑자기 만두가 먹고 싶다고 해서 만두 사러 간 적 있다"라고 밝혔다. 박명수는 "어디까지 가봤느냐"는 말에 "마트"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벨이 울렸다. 서현진 전 MBC 아나운서였다. 박은영과 서현진은 이대 무용과 선후배 사이에다 집도 가깝다고. 박은영은 "재학 중에 서현진 언니는 이미 미스코리아를 나갔고 스타였다"라고 밝혔다. 또한 두 사람은 출산·육아 동지이기도 했다. 서현진은 작년에 아들을 출산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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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현진은 박은영에게 필요한 튼살크림, 수유 패드 등을 선물하며 사용법을 설명해주었다. 서현진은 수유 패드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며 "난 지금 아기가 260일 정도 됐는데, 아직도 모유 수유를 할지 몰랐다. 넌 잘 해서 나처럼 살지 마라. 너무 힘들다"라고 토로했다. 박은영은 결혼 때부터 서현진이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하며 "유산되고 언니가 준 흑염소를 먹고 임신이 됐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박은영은 태아보험에 대해 고민했다. 서현진은 "내가 유산을 한 번 했잖아. 그땐 바로 태아보험을 들었다. 유산하고 난 후 보험을 취소해야 한다고 일일이 전화해야 하니까 그것도 못할 일이더라"라고 털어놓았다. 박은영은 "'내 애가 아프라는 건가?'란 생각이 들어서 싫더라"라고 말하기도.


서현진이 "출산에 대한 두려움은 없어?"라고 묻자 박은영은 "아직은 별생각이 없는데, 당연히 자연분만을 하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주변에서 노산이니까 잘 생각하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서현진은 출산 당시 고통에 대해 떠올리며 "15시간 내내 아픈 게 아니라 괜찮다가 쓰나미처럼 아프다. 몸이 뒤틀리는 것 같다. 눈 돌아가기 직전에 나오더라"라며 "나이 마흔에 쉽게 아기가 생긴 것만으로도 감사한다. 자연이든 제왕절개든 무슨 상관이냐"라고 밝혔다. 박은영은 "언니가 4kg 아들을 자연분만했는데, 15시간 진통을 했다더라"라고 덧붙였다.


한편 박은영은 산전 마사지를 받았고, 남편 김형우는 옆에서 배운 후 박은영의 배, 종아리를 마사지해주었다.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2020.09.1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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