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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조병규 "'스토브'·'경소' 후 용돈 올라, 박은빈·유준상 케미 최고" (철파엠)

by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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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철의 파워 FM' 조병규가 대세다운 입담을 발산했다.


4일 방송된 SBS 라디오 '김영철의 파워 FM'에는 배우 조병규가 출연했다.


조병규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의 추억의 명대사 '이 안에 너 있다'를 소환했다.


조병규는 "드라마 '파리의 연인'을 8살 때 봤다.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 96생이라서. 엄마와 같이 본 기억이 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는 2002 월드컵 키즈여서 축구 선수를 하고 싶었다. '파리의 연인'을 볼 때 박신양, 이동건 선배님이 너무 멋있더라. 그때는 시청자의 입장으로 바라봤다"라고 회상했다.


조병규는 최근 OCN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서 주인공 소문 역을 맡아 열연했다. '경이로운 소문'은 6회(7.654%)만에 OCN 역대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지상파를 포함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10.999%로 종영한 바 있다.


조병규는 이어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로 대세 행보를 이어간다. 지구 최대의 위기, 외계인을 찾아라! 과학 지식 100% 겁 200%로 똘똘 뭉친 외계인 연구 동호회 멤버들이 생애 최고의 위기를 맞이한 쇼킹 미스터리 코미디다.


조병규는 '이 안에 너 있다'를 패러디해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외계인을 추리해 나가는 과정이어서 서스펜스하게 읽어봤다. 영화 내에서 뺨을 많이 맞는다. '아', '윽' 같은 의성어, 의태어가 많이 나온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병규는 태권도 국가대표 상비군이지만 겁은 많은 예민보스 도건태 역을 맡았다.


그는 "캐릭터가 태권도 상비군 출신이어서 태항호 형이 도권태로 작명해줬다"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마음 맞는 사람들끼리 재밌는 추억을 만들기 위해 친한 사람들끼리 3일만에 찍었다. 기대와 예상을 못했는데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왓챠가 주는 작품상이라는 큰 상을 받았다. 너무 영광이었다"라고 설명했다.


김영철이 "칸에 가는 거 아니냐"라고 묻자 "그렇게 되면 너무 좋지만 지금도 기적이어서 행복하다"라고 답했다.


영화에 김영철도 등장한다고 한다. 조병규는 "3일 만에 만든 이 엄청난 영화에 김영철 형님이 나온다. 아주 중요한 상황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로 아주 중요한 연기를 한다. 시사회 때 반응이 제일 좋았다"라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김영철은 "태항호의 추천이었다. 중요한 신이었는데 내가 몇 분 나온다고 말하기는 애매한 게 많이 안 나온다. 1분 정도 나온다"라며 웃었다. 조병규는 "그 신이 우리 영화의 방점이다"라고 귀띔했다.


김영철은 "내가 중요한 역할이 됐다. 봐야 한다"라며 거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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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철파엠' 출연 후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한 조병규는 그간의 이야기도 전했다.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 이미지를 보고 학생으로 오해할 수 있는데 평소에는 털털하게 다닌다. 평소에는 학생으로 오해를 잘 안 받는다 현장에서는 교복을 입어 지나가는 분들이 많이 오해했다"라고 말했다.


김영철은 "교복을 입은 게 유난히 유명했다"라며 '스카이 캐슬', '아는 형님' 등에서 교복을 입은 것은 언급했다. 조병규는 "맞다"라며 "중간에 '스토브리그'에서 성인 역할이었는데 그 작품이 날 학생으로 안 보는 것에 역할을 하지 않았나"라고 했다.


예능 '나 혼자 산다'에서 냉동실에 6개월 이상 얼려놓은 음식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아 냉장고 정리에 심혈을 기울인다. 정말 간단하게 먹을 것, 처리를 빨리 한다. 엄마에게 검열을 안 받고 '나 혼자 산다'를 찍었는데 오래된 고기들이 송출됐다. 엄마가 등짝 스매싱을 날렸다. 8개월까지 방치된 줄은 몰랐다. 그 정도 됐더라"라고 떠올렸다.


실제 요리 실력에 대해서는 "혼자 산 지 오래됐다. 요리를 잘 안하게 됐다. 배달 시스템이 워낙 잘 됐다. 주로 배달파다. 집에서 굳이 해먹어도 밀키트로 먹는 것 같다"라며 요알못임을 밝혔다.


통장 잔액이 6447원이었다. 그는 "내가 돈 관리를 못해 부모님이 관리한다. 매주 화요일에 용돈을 주는 형식으로 타서 쓴다. 금요일, 토요일 쯤 되면 저 정도 금액이 남을 때도 있다. 데뷔 후 계속 용돈을 받았다. 지금은 올랐다. '스토브리그' 끝나고 20만원으로 인상되고 '경이로운 소문' 때 25만원으로 인상됐다. 말이 용돈이지 다 내 돈이다. 사치를 부릴 수 없는 게 일주일에 25만원 이상을 못 쓴다 부모님의 허가가 필요하다. 옷 이런 걸 안 산다. 쓸 일이 없다"라고 설명했다.


펜카페 병규판서에 대해서는 "'아는 형님' 나갈 때만 해도 5500명 정도 있었는데 '경이로운 소문' 끝나고 12000명 정도 됐다. 활발해져 좋다"라며 인기를 실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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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 케미 토너먼트가 진행됐다.


그는 "'스토브리그' OST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다. 스포츠 구단을 열심히 만든 것 같고 그렇다. 너무 재밌게 촬영했다. 연기 인생 첫 상을 받아 좋은 기억으로 남았다"라며 흐뭇해했다.


백승수 단장 역의 남궁민 이세영 팀장 역의 박은빈 중에서 박은빈을 꼽았다. 이유로 "주로 은빈 누나와 많이 붙어 있었다. 연기대상에서 VCR도 은빈 누나와 같이 찍었다. 실제로도 친남매처럼 잘 지냈고 누나가 날 되게 귀여워해 줬다. 남궁민 선배님은 워낙 대선배여서 완벽하게 연기하고 배울 점이 많았다. 존경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경이로운 소문'에 대해서는 "악귀, 악인, 융인, 카운터까지 배우들 호흡이 좋고 감독님, 스태프 전부 행복하게 작업해 기억에 많이 남는다"라고 했다. 명대사로 '악귀 지청신, 이 개자식을 소환합니다'를 외쳤다.


가모탁 역의 유준상, 도하나 역의 김세정 중에서는 "두 분다 서운해 할 것 같다"라며 난감해했다. 그러면서 "세정아 미안하다"라며 유준상을 택했다. 조병규는 "즉각적인 애드리브가 많았다. 신 시장에게 사이다 대사를 날리고 '사이다 마실래, 콜라 마실래, 소주 마실래' 이런 긴 시퀀스가 있다. 한번도 호흡을 맞추지 않은 애드리브였는데 찰떡 궁합처럼 맞았다. 너무 존경스러운 선배님"이라며 "세정아 너가 짱이야"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에서는 태항호, 배누리, SS501 출신 김규종과 호흡했다. 그는 "감독님과 '독고 리와인드'에서 호흡했다. 그 이후 관계가 깊어지고 여러 고민을 토로할 수 있는 사이가 됐다. 이틀 전에도 저녁을 먹었다. 각별한 사이다"라고 말했다.


케미가 잘 맞는 배우로 '김영철 선배님"이라며 추어올렸다. 김영철은 쑥스러워하면서도 "내가 연기를 곧 잘한다"라며 좋아했다.


결승전 박은빈, 유준상, 김영철 중에서 유준상을 선택했다. "멋있는 대들보이고 존경할 선배였다. 밥도 많이 사주고 크고 작은 문제를 해결해줬다. 마음 편하게 연기하도록 좋은 판을 만들어줬다"라며 고마워했다.


예능 '놀면 뭐하니?'에서 카놀라유도 탐낸 예능 인재로 거듭났다. 조병규는 "예능을 워낙 좋아한다. 집에서도 많이 본다. 코미디언 분들을 못 따라가겠더라. 개인기 연습보다는 모니터를 한다"라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SBS 김영철의 파워F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