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 "故박광현, 다른 여자와 만남 목격…母 속 많이 썩여" (같이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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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숙이 아버지 故 박광현을 추억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하 '같이 삽시다')에서는 만화가 허영만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허영만은 "서울이 썰렁하다 했더니 미인들이 다 여기 모여있네"라며 반가운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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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은 혜은이에게 "밥은 제대로 잘 챙겨드시냐"라고 근황을 물었고, 혜은이는 "편식한다고 여기서도 구박받고 있다. 한식의 대가 영란이가 음식을 해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허영만은 "김영란 씨와 혜은이 씨는 같이 방송을 한 적이 있다. 제일 중요한 건 박원숙 씨가 대선배 故 박광현 화백의 따님이시라 그전부터 잘 알고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박원숙은 허영만에게 집 구경을 시켜주며 수줍게 그림 하나를 꺼내 들었다. 그는 "그림 그리는 걸 좋아하는데 할 줄은 모른다. 카피한 작품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허영만은 "그 피가 어디 가겠냐"며 칭찬했다.


허영만이 출연하는 '백반기행'은 100회를 맞이했다고. 이에 혜은이는 "복을 타고나신 것 같다. 모든 게 히트고 그 프로그램에 대해 많은 얘기를 한다"라며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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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영만은 박원숙에게 "故 박광현 선배를 만나 뵌 적은 없다. 소문만 무성했는데, 대부분 아버님 얘기가 나오면 멋쟁이고 그렇게 잘생겼다고들 한다"라고 말했다. 박원숙은 "체격도 크고 미남이셨다"라고 공감했다.


허영만은 “지금 아버님 만화 관계된 유품 가진 것 있냐”라고 물었고, 박원숙은 “우리 엄마가 다 태워버렸다. 만화 그리느라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다고 생각하셨다"라고 전했다. 이에 허영만은 故 박광현 화백의 만화책을 꺼내 들었다. 그는 “70년 된 만화다. 이때 그림은 붓으로 그린 거다. 요즘처럼 펜으로 그린 게 아니라”라고 설명했다.


박원숙은 “아버지가 여자 문제로 엄마 속을 많이 썩였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그는 "옛날에 지금 ‘오빠’ 그러듯이 여러 가지 사건 사고가 많았다"며 "엄마랑 호텔 커피숍에 갔는데 덜덜 떨면서 봤다. 아버지가 다른 여자와 앉아있었다"며 "아버지는 모르셨다. 엄마가 너무 속상해 말이 안 나와 손바닥을 치고 그랬다. 얼마나 속이 썩었겠냐”고 털어놨다.


박원숙은 "아버지가 50세 젊은 나이에 암 투병 끝에 별세하셨다"며 "오늘 아버지에 대해 같이 얘기할 수 있어 좋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엑스포츠뉴스 하지원 인턴기자]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2021.03.3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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