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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소유진♥' 백종원 "결혼 안 했을 때, 누나들이 답답하다고" (골목식당)[전일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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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슬 기자] 늦은 나이에 결혼한 백종원이 결혼 전 누나들의 성화를 전했다.


14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32번째 골목으로 구로구 오류동을 찾았다.


오류동 감자옹심이집에 방문한 백종원은 사장인 동생을 도와주는 누나 이영순에게 말을 걸었다. 1년 반 동안 보수를 받지 않고 도와주는 이영순에게 "달라고 그래야지 언제까지 공짜로 하냐"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영순는 "나중에 잘되면 달라고 했다"라며 남다른 우정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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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가 잘 되는데도 감자옹심이집은 적자를 기록했다. 사장 이해복은 "손님 많으면 매출이 올라야 정상이다. 테이블이 몇 개 안 돼서 몇 번을 돌아야 된다. 사실은 한 1년 가까이는 가져간 게 없다. 메꾸다 보니까 유지만 하는 정도다"라고 상황을 밝혔다.


이해복은 "전기 일을 하다가 중국집 보조로 일을 하게 됐다"라며 요식업에 받을 디딘 계기를 밝혔다. 중국집 일하면서 보이스피싱도 당했다며 "공문까지 날아왔다. 이상했지만 개인정보를 줬다. 은행 연락을 받고서야 알았다"라며 전세금 1800만 원을 잃은 피해를 전했다.


코로나19 이전에는 최대 일 매출 40~50만 원을 올렸던 감자옹심이집은 최근에는 10만 원 나올 때도 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영순은 "나는 그냥 살만하니까, 얘는 이제 시작이니까"라며 무보수로 일해 주고 있는 이유를 밝혔다.


31살 아이가 있다는 이영순에 백종원은 "우리 애는 이제 8살이다"라며 놀랐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았다는 이해복에 백종원은 "동생 결혼 안 하니까 답답하지 않냐. 우리 누나들도 나 결혼 안 했을 때 답답해했다"라고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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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은 "동생이 결혼 안 한다고 그러냐"라고 이영순에게 물었다. 이영순이 여자친구가 있다고 답하자 이해복은 요리하다 말고 "너무 많은 것을 얘기하지 마"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옆에 앉아서 계속 말 걸던 이영순이 상황실로 가려고 하자 백종원은 "상대하기 싫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계속되는 질문에 이영순은 "무섭다"라며 자리를 피했다. 백종원은 "나 생각보다 안 무서운 사람들이다. 친절한 사람인데 얘들이 편집을 이상하게 해놓은 거다. 보면 알겠지만 외로운 사람이다"라고 호소했다.


감자옹심이집에 홀로 남은 백종원은 상황실 토크가 끝나기도 전에 한 그릇을 해치웠다. 백종원은 "자극적인 음식에 지쳐있는 분들한테 좋은 것 같다"라며 감자옹심이의 맛을 극찬했다.


음식을 먹으며 가게를 둘러본 백종원은 "주방은 안 봐도 될 정도"라며 청결도 합격점을 줬다.


dew89428@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