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샷 첫 공개→재혼 희망…싱글맘 ★들의 당당 행보 '응원'

[연예]by 엑스포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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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싱글맘들이 당당하게 열애를 공개하고 재혼 의사를 밝히고 있다. 유명인에게 따라오는 여러 시선을 신경 쓰기보다 자신의 행복을 찾으려고 하는 싱글맘들의 행보에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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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나영, ♥마이큐와 첫 커플샷 공개

방송인 김나영은 2019년 이혼 후 두 아들을 홀로 키우고 있다.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공개 연애 중이다. 그동안 마이큐와 함께한 일상을 간접적으로 드러내 온 김나영은 어제(14일)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커플 샷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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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은 꽃과 초콜릿 이모티콘을 올리며 마이큐와의 사진 여러 장을 업로드했다.


김나영은 마이큐와 다정히 어깨동무를 한 채 행복한 미소를 지었다. 손을 잡고 거리를 거니는 모습도 눈에 띈다. 마이큐는 김나영에게 한 팔로 백허그를 하며 스킨십을 하는가하면, 서로 카페에 마주 보고 앉거나 나란히 앉아 행복한 눈빛을 보내며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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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가은, 재혼 희망 "남편 있는 사람 부러워"

열애 중인 건 아니지만 다른 사람을 만나고 싶다는 생각을 털어놓은 이도 있다. 2016년에 결혼 후 2년 만에 이혼한 싱글맘 정가은 이야기다.


정가은은 14일 방송한 채널S 예능 '진격의 언니들'에서 "SNS를 보면 과장된 행복인 걸 알지만 제가 너무 초라해보인다. 부럽다. 장영란은 친구인데 행복한 모습을 보니 좋지만 부러운 마음이 있다. 꼴 보기 싫을 때가 남편과 알콩달콩할 때다"라며 자신의 처지에 대해 솔직하게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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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을 키우는 정가은은 이혼을 후회한다기보다는 아이 아빠의 빈자리를 많이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아빠에 대한 빈자리는 주말만 되면 느낀다. 딸이 다행히 찾지는 않는다. 제가 스스로 혼자 키우는 엄마로서 불편한 순간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유치원 가족 행사는 너무 많았다며 "크리스마스에는 맛있게 식당에서 음식을 먹다 옆 가족을 보니 우울해지더라"며 그동안 쌓인 슬픔을 이야기했다.


재혼 계획에 대해서는 "원래 '내 인생에 재혼은 없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없다고는 생각하지 않으려고 한다. 이상형은 가정적이고 다정하고 진실한 사람"이라며 재혼에 대한 긍정적인 태도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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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쌍둥이맘' 박은혜·' 2번 이혼' 이지현 "남자에게 사랑한다고 말할 일은 없을 듯"

반대로 재혼에 대해 부정적인 싱글맘들도 있다. 2018년 이혼 후 쌍둥이 아들 엄마로 바쁘게 사는 배우 박은혜와 두 번 이혼 후 남매를 키우는 쥬얼리 출신 이지현도 연애와 재혼에 대한 의견을 언급했다.


박은혜는 2019년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 시즌2'에서 "사랑을 다시 하고 싶은지는 모르겠다. 만약에 또 사랑할 수 있을 거 같냐고 물어보면 대답이 안 나온다. 사랑이 뭐지? 어디까지가 사랑인데 사랑할 수 있냐고 물어보지라는 생각이 든다. 최소한 남자한테 사랑한다고 말할 일은 없을 것 같다”며 이혼 후 연애와 재혼에 대해 선을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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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원래는 표현을 많이 했는데 그냥 애들 보고 사는 것도 사랑이고”라며 “사랑한다는 말은 쉽게 안 나갈 것 같다. 사랑의 기준점을 모르겠다”며 혼란스러워했다.


또 “남자에 대해 아는 게 없는데 아이들이 사춘기를 겪을 때 걱정된다. 아빠가 있어야 되나라는 생각은 하지만 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 이상적인 만남은 옆집 사는 게 제일 좋지 않나”라며 엄마로서 아빠 없이 지내는 아이들을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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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현 역시 15일 방송하는 TV CHOSUN ‘퍼펙트라이프’에서 재혼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했다.


이지현은 세 번째 결혼에 대한 생각에 "세상에 좋은 남자는 없는 것 같다”고 장난스럽게 답하면서 “아이들이 사춘기가 올 때라 내가 누군가를 만나면 예민해질 수도 있을 것 같다”며 속마음을 털어놓는다.


그는 “아이들이 성인이 돼서 내 외로움을 챙길 때가 올 때쯤 생각해 볼까 싶다”며 자신보다 아이들을 더 생각하는 엄마의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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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혜련, ♥비연예인과 재혼 후 행복 "사랑받고 살아"

어떤 이는 재혼에 골인해 달달하게 살기도 한다. 코미디언 조혜련은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재혼한 이야기를 다양한 예능에서 풀어놓으며 행복한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조혜련은 1998년 결혼해 1녀 1남을 뒀으나 2012년 이혼했다. 이후 2014년 유학을 알아보기 위해 떠난 중국에서 만난 2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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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tvN '신박한 정리'에서 조혜련은 "엄마가 선택한 인생에 아이들이 처음에는 적응하기 힘들고 '왜 그랬냐'라고 이야기한 적이 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받아주고 함께하려고 하는 모습에서 너무 고마웠다"라며 오열했다.


지난해 유튜브 채널 '미선임파서블'에서는 "예전에 남편이 위성TV로 내가 다온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감동을 받았다고 하더라. 나는 한국으로 오고 그 사람은 일 때문에 중국에 머물렀다. 서로 왔다 갔다 했는데 되게 따뜻했다. 내가 살아온 척박한 삶과 다르게 되게 따뜻하게 안아주는 느낌이 너무 좋았다. 전화 통화를 하면서도 3시간이고, 4시간이고 다 들어주더라"며 남편에게 반한 이야기를 밝혔다.


현재의 남편은 당시 조혜련을 위해 모든 일을 접고 한국으로 돌아왔다. 박미선은 "재혼해서 가장 성공한 사람이 너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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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 "난 외로움을 많이 탄다. 어렸을 때부터 사랑을 못 받아서 그런지 몰라도 사랑받는 걸 좋아한다. 지금 남편에게 되게 사랑받고 산다"며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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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런타인데이에도 남편과의 행복한 일상을 누렸다. 14일 조혜련은 "발렌타인데이에 건네준 초콜릿~~♡♡ 두 개ㅎㅎ"라며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남편에게 선물한 초콜릿을 자랑하기도 했다.


조혜련은 "근데 어제 이거 주문할 때 다 들킴~~ 서프라이즈는 실패했지만 박스를 열 때 우와~~ 하고 리액션해주심. 감사요!!!! #발렌타인데이 #쑥스 #감사"라며 숨김없이 애정을 드러냈다.


사진= 김나영, 정가은, 박은혜 조혜련,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2023.02.1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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