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조규성, 여름 이적 확신…셀틱이나 레인저스도 훌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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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틀랜드는 조규성(25)이 발전하는 데 있어 완벽하다"


전북현대 박지성 디렉터는 24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매체 '풋볼 스코틀랜드'와의 인터뷰를 통해 조규성에게 스코틀랜드 명문 셀틱과 레인저스 이적을 추천했다.


지난 시즌 K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던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2골을 터트리며 겨울 이적시장 때 다수의 유럽 클럽들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다.


유럽 진출 기회가 왔지만 다양한 이유로 이적은 불발되면서 조규성은 전북에 남아 '하나원큐 K리그1 2023'을 준비하고 있다.


겨울 이적은 무산됐지만 여름 이적 가능성이 아직 남아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 축구 전설 박지성 디렉터는 후배 조규성에게 스코틀랜드 진출을 제안했다.


스코틀랜드 클럽 중에서도 셀틱 혹은 레인저스 이적을 추전했다. 셀틱과 레인저스는 리그 우승을 양분하고 있는 스코틀랜드 최고의 명문 클럽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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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디렉터는 "셀틱은 유럽 대항전에 참가하는데, 이는 선수에게 좋은 경험이다. 조규성은 스코틀랜드에서 뛰면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이는 조규성이 미래에 발전하는 데 있어 완벽하다. 그는 셀틱이나 레인저스에 잔류할 수 있고 아니면 더 큰 리그로 떠날 수도 있다"라며 "셀틱과 레인저스는 그가 자신의 커리어에서 다음 단계로 삼을 팀으로 훌륭하다"라고 덧붙였다.


스코틀랜드 이적은 추천한 박 디렉터는 곧바로 조규성의 겨울 이적이 무산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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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디렉터는 "겨울에 몇몇 클럽들이 조규성에 관심을 가졌지만 우리는 거래를 하지 않았다"라며 "그러나 이번 여름에 그를 팔게 돼서 기쁘고 난 이게 조규성의 다음 단계를 위해 준비가 될 거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선 조규성은 K리그에서 잘해 수준을 유지해 스스로를 증명한다면 난 그가 이번 여름에 유럽에 갈 수 있다고 확신한다"라고 덧붙였다.


또 "조규성이 1월에 떠나지 않은 이유는 한 가지가 아니었다. 이적시장은 단순한 것이 아니며 매우 복잡할 수 있다"라며 "현재 전북에 남는다는 건 그가 준비하고 언어를 배울 시간이 있다는 걸 의미한다. 또 그는 여름에 자신에게 이득이 되는 팀과 프리시즌을 함께할 수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2023.02.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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