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했던 주부가 골프 프로 된 인생역전 스토리

골프를 만나 새로운 챕터 시작한 KSPGA 우지선 세미프로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3년 9월호(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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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출산 등으로 많은 여성이 겪는 경력 단절은 여러 사회문제 중 하나다. 실제로 정부와 지자체에서는 경력 단절 여성을 위해 취업을 알선하는 등 문제 해결을 위해 힘쓰고 있다. <맥스큐>가 만난 대한스포츠프로골프협회(KSPGA) 우지선 세미프로도 같은 고민을 했던 평범한 주부였다. 결혼 후 두 아이를 키우며 살림에 충실해왔는데, 어느 순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깊은 생각에 빠졌다. 많은 고민을 하던 중 우연히 접한 골프 덕분에 자신만의 길을 찾은 우지선 세미프로. 새로운 인생 2막을 연 '골프 러버'의 인생 역전 스토리를 전한다.

 KSPGA 우지선 세미프로

- 대한스포츠프로골프협회 세미프로

- 생활체육지도사 골프 2급

- 생활체육지도사 보디빌딩 2급

- W골프아카데미 프로

- JSC 골프트레이닝 2급

TOTAL 헬스N피트니스 미디어-맥스큐 2023년 9월호(15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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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스큐> 독자와 첫 만남이다. 자기 소개 부탁한다.

대한스포츠프로골프협회(KSPGA) 세미프로인 ‘골프 러버’ 우지선이라 한다. 현재 남편과 함께 피트니스 센터를 운영하며 골프 레슨을 주로 맡고 있다.   


세미프로는 무엇인가? 프로 종류 중 하나인가?

KSPGA는 프로 자격을 단계 별로 마스터프로, 세미프로, 티칭프로, 지도자프로 등 4단계로 나눴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KPGA, KLPGA는 상대평가인데, KSPGA는 18홀을 친 뒤 결과에 따라 단계별로 프로 자격을 부여하고 있다.


골프를 시작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2005년 전까지만 해도 두 아이를 돌보는 평범한 주부였다. 남편에게 배운 웨이트트레이닝을 즐기던 중 주위에서 골프를 치는 모습을 보고 눈길이 갔다. 이후 직접 골프를 몇 번 치면서 재미를 붙였고,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했다.


어떤 면에서 골프에 흥미를 느꼈는지?

웨이트트레이닝처럼 골프도 내가 열심히 한 만큼 실력이 는다는 점이 마음에 들었다. 또 한번 시작하면 끝을 보는 성격도 골프를 치는 데 도움이 됐다. 물론, 어느 순간 한계를 느끼기도 했지만, 적게는 3~4시간, 많게는 10시간 가까운 연습량으로 극복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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쉽지 않은 도전이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지속할 수 있었는지 궁금하다.

개인 연습을 많이 해도 한계가 있더라. 어드레스부터 피니시까지 단계별로 올바른 스윙 자세를 몸이 기억할 때까지 반복 연습을 해야 하는 데 혼자서는 불가능했다. 게다가 ‘골프를 잘하고 싶다’는 욕심이 커서 방법을 찾다가 골프 전문가에게 레슨을 받으면서 계속해서 도전했다.


프로 자격을 얻기 위해 도전장을 던졌는데, 결과는 어땠나?

한마디로 정말 쉽지 않았다. 두 번 연속 불합격 통보를 받고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도 떨어졌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힘들었다. 하지만 ‘나는 할 수 있다’는 생각을 가슴에 새겼고, 다시 골프채를 잡았다. 다행히 세 번째에 세미프로 자격을 취득했는데, 엘리트 선수들도 쉽지 않다는 시험을 평범한 주부였던 내가 해냈다는 사실에 뿌듯했고, 하늘을 나는 듯한 기분이었다. 


최근에는 어떻게 하루를 보내는가?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집안일, 운동, 골프 레슨을 병행하면서 바쁘게 지내고 있다. 매일 오전 6시에 하루를 시작하는데 공복 상태에서 유산소운동과 웨이트트레이닝으로 몸을 푼 뒤 본격적으로 골프 연습을 한다. 오후에는 주로 레슨을 진행하는데, 다 마치고 집에 오면 10시다. 간단하게 살림을 정리한 뒤 잠자리에 든다.


어려운 길을 성공적으로 걸어왔는데, 앞으로 목표나 계획은 무엇인가?

평범한 주부에서 골프 프로가 됐으니 성공한 것 같지만 아직도 나는 골프에 목이 마르다. 무엇보다 레슨을 하면서 다른 사람의 실력 향상을 위해 옆에서 돕고, 가르치는 보람이 크다는 것을 느꼈다. 15년 넘게 골프를 해오면서 그동안 직접 체험했던 노하우를 더 많은 분들께 알려주고 싶은 바람이다.

KSPGA 우지선 세미프로가 제안하는 골프 초보자에게 추천하는 골프 기초운동 4

10회 × 3세트 / 헤드 스피드 향상 

한 손 다운 체스트 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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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한 손으로 케이블 고리를 잡고, 양발은 어깨너비로 벌린다. 고개를 살짝 숙여 시선이 아래를 향하게 하며 반대쪽 손은 옆구리에 붙인다.

동작  

코어와 골반에 힘을 준 상태로 스윙을 하듯이 케이블 고리를 임팩트 지점까지 내린다.

TIP   

팔보다는 골반을 사용해 케이블 고리를 당겨야 한다. 집에서는 케이블 대신 밴드를 활용해 연습할 수 있다.

10회 × 3세트 /  다운스윙·임팩트 능력 향상 

양손 체스트 플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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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하프 백스윙 자세에서 케이블 고리를 두 손으로 잡는다. 시선은 아래를 향한다.

동작  

몸통을 고정한 채 하체와 양팔로 임팩트 위치까지 케이블 고리를 당긴다. 이때 양팔은 곧게 뻗는다.

TIP   

케이블 고리를 당길 때 하체(힙, 골반)를 사용하며 동작이 익숙해지면 한 손으로 번갈아가며 실시한다.

10회 × 3세트 / 대퇴사두근·슬굴곡근·둔근 단련

워킹 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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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한 발을 앞으로 내딛고, 양쪽 무릎을 동시에 굽혀서 상체를 아래로 내린다.

동작  

뒤쪽 무릎이 바닥에 닿기 직전에 정지하고, 앞발 뒤꿈치로 바닥을 힘껏 밀고 일어난다. 같은 방법으로 반대쪽 다리도 실시한다.

TIP   

동작을 할 때 앞쪽 무릎이 발끝보다 앞으로 나가면 안 된다. 또 코어는 항상 조여 상체가 흔들리지 않게 한다. 난도를 올리고 싶으면 덤벨 무게나 반복횟수, 세트를 늘리면 된다.

10회 × 3세트 / 대퇴사두근·둔근 단련 

레그 프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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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  

양발을 어깨너비만큼 벌려 발판에 붙인다. 고개는 살짝 들고, 무릎은 살짝 굽힌다.

동작  

허벅지와 뒤꿈치에 힘을 줘 발판을 민다. 정점에서 수축한 뒤 천천히 준비자세로 돌아온다.

TIP   

중량을 조금씩 늘리면 둔근의 근력이 좋아지고, 볼륨도 커진다. 또 무릎을 완전히 펴는 것보다 약간 구부리는 것이 좋다.   

글·사진 김기영   촬영협조  비타민휘트니스 독산점

2023.09.0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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