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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 ]

130만 원, 4대보험 혜택까지...
몰라서 못하는 정부의 공공일자리

by혼자여행

얼마 전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올라온 남구로역의 '새벽 인력시장' 모습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사람간의 거리가 필요하지만 3,000명 정도의 워낙 많은 사람들이 모여 제대로 지키는 사람이 없습니다.

놀랍게도 이 인력시장에 모여든 사람은 3분의 2 이상이 중국사람이고 이들의 대부분이 건설현장으로 일을 나갑니다. 나머지 3분의 1은 한국사람인데 일이 없어서 그냥 돌아가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현재 한국의 건설현장을 돌아다니다 보면 중국사람이 많이 보입니다.

   

그 이유는 "중국인력들이 팀 단위로 '일당 덤핑'을 해서 중국인력보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우리나라 사람들은 일을 구하는 것이 상당히 어렵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일당 15만 원의 잡부라도 중국사람들은 5만 원으로 한다는 것이죠.


이런 추세라 건설현장에서는 갈수록 한국사람들의 입지가 줄어들고 있는데 설상가상으로 코로나19로 인해 이마저도 일거리가 끊긴 상태입니다. 또한 지금은 코로나 사태로 일반회사도 도산의 위험과 함께 일이 없어 휴업을 하고 있는 상태라 임금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렇게 힘든 사람들을 위해 공공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는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이 정부에서 어떤 일자리를 제공하는지 그리고 그 혜택이 무엇인지 몰라서 못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는 여러가지 공공일자리를 제공하고 있지만 대표적으로 희망일자리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희망일자리는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공공근로라고 했습니다.

   

희망일자리(공공근로)란?

공공근로사업(Public Laboring Project)이란 실직자 및 노숙자 등 저소득취약계층을 위한 재취업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행하고 있는 실업대책 사업중의 하나입니다.


희망일자리(공공근로)신청자격 

○ 가구소득이 기준 중위소득의 65% 이하 

○ 본인 및 배우자, 가족합산 재산(주택, 토지, 건축물)이 2억원 이하인 자  

○ 실업자 또는 정기소득이 없는 일용근로자이며 구직등록을 한 자


희망일자리(공공근로) 임금(2019년도 최저시급 8,350원 기준) 

○ 일반 : 41,750원/일 (일 5시간, 주 25시간 근무)  

○ 만65세 이상 노령자 : 25,050원/일 (일 3시간, 주 15시간 근무)  

○ 만18세 이상 만34세 이하 청년 : 66,800원/일 (일 8시간, 주 40시간 근무)  

○ 4대보험 가입: 국민연금, 건강보험, 고용보험, 산재보험


희망일자리(공공근로) 신청서류 

○ 공공근로사업신청서 및 정보제공동의서(동 주민센터 비치)  

○ 신분증 사본  

○ 장애인 및 그 가족 ⇨ 장애인복지카드 사본  

○ 자격증 소지자 ⇨ 자격증 사본(신청서에 기재한 희망사업과 관련된 자격증)  

○ 여성가장(세대주), 취업보호(지원)대상자, 북한이탈주민, 결혼이주여성, 한부모 가정 ⇨ 관련 증명서류


희망일자리(공공근로) 신청기간 

○ 상반기, 하반기 1년에 2회 

○ 각 구 홈페이지 및 주민센터 게시판에 공고함

   

희망일자리(공공근로) 직종

1) 주민센터 방역 및 미화

주민센터에서 살고 있는 지역의 환경미화와 코로나로 인한 방역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주로 생활쓰레기 청소가 많으며 방역은 민원이 접수되면 해당 장소로 가 처리가 됩니다.


2) 광고지 제거

거주지 주변의 광고지를 제거하는 일입니다. 전봇대나 담벼락 근래는 도로 바닥에도 광고지를 붙여 작업량이 조금 많이진 편이죠.


3) 하천 청소

생활의 여유시간이 많아지자 근처 강변으로 산책을 하시는 분들이 많죠. 사람이 모이는 곳은 항상 쓰레기가 있고요. 이런 공공장소에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입니다.


4) 공원 청소

공원에도 휴일이면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 중의 하나입니다. 역시 모이고 난 뒤, 생기는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이고 근래는 운동기구도 같이 깨끗하게 소독을 해줍니다.


5) 산불 지킴이

날씨가 건조해지는 겨울철에 특히 산불이 많이 발생합니다. 산불이 발생하면 많은 피해가 발생하는데요. 이런 피해를 줄이고자 산에서 산불만 감시하는 사람들을 선발하여 시행하고 있습니다.


6) 빗물받이 지킴이

여름에 많이 발생하는 홍수로 인해 도시의 거리가 배수가 되지 않고 물바다가 되는 곳이 있습니다. 배수구를 보면 갖종 이물질이 쌓여 있죠. 이런 쓰레기를 청소하는 일입니다.


7) 기타

이외에도 정부에서는 많은 인원이 필요로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공무원이 아닌 일반인을 모집해서 업무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거주지 지역의 공공기관(시,군,구)의 홈페이지를 확인하시면 해당 공고가 게시가 되는 것을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희망일자리(공공근로)라고 하면 얼마 전까지만 해도 못 사는 사람, 아니면 교육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이 하는 것으로 인식되었습니다. 더구나 이런 일이 있다는 자체를 모르는 사람들이 더 많았죠.


그리고 희망일자리를 신청하고 일주일 안에 그만두는 사람들이 30%나 되는데 그동안 더러운 일, 힘든 일을 해보지 못한 사람들이 그만 두는 것이죠.

하지만 고정적으로 급여가 잘 지급(약 130만 원) 되고 일반 회사와 같이 4대보험 혜택도 있기에 지원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실정입니다.


희망일자리 자격기준이 예전보다는 많이 완화가 되었고 모집 기간도 상반기와 하반기 두 번이지만 지금은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수시로 모집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시는 곳의 시,군,구의 홈페이지를 자주 확인하시고 담당직원과 통화를 하시면 자세히 안내 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