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추행 자진고백' 최일화, 영화 '마지막 숙제'서 하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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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일화가 영화 '마지막 숙제'에서 하차했다. 사진=스포츠투데이 DB

배우 최일화가 영화 '마지막 숙제'에서 하차했다.


6일 영화 관계자에 따르면 최일화는 김희찬 감독의 데뷔작 '마지막 숙제'에서 하차했다. 최일화는 애초 '마지막 숙제'에서 교사와 부모 간의 갈등을 조율하는 교감 역할로 출연할 계획이었으나,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며 결국 하차를 결정했다.


앞서 최일화는 지난 2월 '미투' 운동이 활발해지자 성추행과 관련 자진 고백했다. 당시 최일화는 "배우의 한 사람으로 성추행사건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당시에는 그것이 잘못인지도 몰랐던 가볍게 생각했던 저의 무지와 인식을 통렬히 반성한다. 앞으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갖게다."고 밝혔다.


최일화는 이미 영화 '신과 함께2'와 '협상'등 여러 작품에서 캐스팅됐으나 출연을 고사한 채 자숙하고 있다.


다만 최일화의 자진 고백에도성폭력을 당했다는 연극배우 A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최일화가 마치 가벼운 성추행이었던 것처럼 이야기하는데 분노를 참을 수 없다. 명백한 성폭행이었다"고 지적하고, 최일화가 이름이 거론될 것을 염려해 선수를 친 게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2018.11.0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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