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치기로 떠나볼까, 충청권 가을여행 명소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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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성환 기자 = 단풍 화려해졌다. 당일치기로 다녀올 여행지를 찾고 있다면 충남을 떠올린다. 수도권에서 훌쩍 떠나기에 부담이 없다. 자연 청정하고 역사 유적지 등 볼거리도 많다.
◇ 논산 탑정호 출렁다리
논산 탑정호는 충남에서 두 번째로 넓은 호수다. 탑정호를 에두르는 드라이브 코스가 인기다. 해질 무렵 풍경이 예쁘다. 하늘 높고 맑아지는 가을에는 노을도 곱다. 탑정호 출렁다리는 600m의 현수보도교다. 가야곡면과 부적면을 잇는다. 밤에는 화려하다. 2만 개의 LED 전등을 연결한 미디어파사드가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한다. 밤마다 음악 분수쇼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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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계족산 황톳길
가을바람 맞으면 맨발로 걷는 상쾌함은 걸어봐야 알 수 있다. 대전 계족산은 맨발로 걷는 황톳길이 유명하다. 장동삼림욕장에서 임도삼거리까지 이어지는 약 14km 구간에 황톳길이 조성됐다. 산책로의 절반은 황톳길, 나머지 절반은 일반 산책로다. 맨발 걷기를 원치 않으면 그냥 걸어도 된다는 얘기. 해발 200~300m로 높지 않은데다 경사까지 완만해 남녀노소가 부담없이 걸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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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산산림문화타운
금산 남이면의 금산산림문화타운은 숲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문화를 체험하는 곳이다. 남이자연휴양림, 느티골 산림욕장, 산림생태문화체험단지, 목재 문화체험장 등을 갖췄다. 특히 등산로와 산책로가 잘 조성된 느티골산림욕장은 가을여행지로 어울린다. 금산군은 전체 면적의 71%가 임야다. 그만큰 산림자원이 풍부하다. 특히 금산산림문화타운 일대는 숲이 잘 보존됐다. 단풍도 화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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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산 현충사
아산시 염치읍 빙화산 기슭의 현충사는 조선 충무공 이순신의 영정을 모신 사당이다. 현충사라는 이름도 조선 숙종이 내렸다. 아산은 충무공의 외가가 있던 곳이다. 충무공은 서울에서 태어났지만 여섯살 때 아산으로 내려와 열세살까지 생활했다. 현충사 안에는 그가 살던 옛집과 활터 등이 복원돼 있다. 충무공의 일생을 기록한 십경도, 난중일기(국보 76호), 장검(보물 326호) 등이 유물관에 전시돼 있다. 현충사 경내에 단풍이 고울 때다. 현충사 진입로도 기억하자. 여긴 은행나무길이 예쁘다. 곡교천을 따라 수백그루의 은행나무들이 도열하고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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