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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군산·전주에서 아침 일찍 만나는 '가정식 백반'…소고기 무우국과 푸짐한 백반 한상

by분당신문

시원 담백한 군산 한일옥의 '소고기 무우국' 

군산 나운동의 백반 고수, 전주백반·뚱보식당 

전주 백반 정식의 진수를 선 보이는 죽림집 

▲ 찌개, 국, 생선구이 등 20여 가지 반찬이 푸짐하게 나오는 죽림집.


군산과 전주를 오가며 백반집을 찾아다녔다. 백반은 아침 일찍 밥 먹을 곳을 찾는 나그네의 오아시스와 같은 곳이다. 이들 백반집의 승부수는 푸짐함에서 나온다. 전라북도 여행을 계획했다면 당연히 백반 여행은 필수다. 가는 곳마다 다 맛집이지만, 시간이 부족해 몇 곳만 소개한다.  

▲ 전주 죽림집은 백반 정식의 고수다.


군산에서는 아침일찍 해장이 필요할 때 한일옥 소고기 무우국(9천원)을 많이 찾는다고 한다. 담백하고 시원한 덕분에 전날 먹은 술이 씻어 내기 좋다. 한뚝배기 시원하게 비워내고 한석규 심은하 주연의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 촬영지 초원 사진관 등을 둘러보면서 동네 한바퀴를 도는 아침 산책을 하는 것도 좋다.  

▲ 아침 일찍 해장을 원한다면 한일옥 소고기 무우국을 추천한다..

▲ 시원 담백한 소고기 무우국

▲ 새벽부터 무우와 소고기를 넣어 끓여내고 있는 소고기 무우국.


군산시 나운동 밥집으로 전주백반과 뚱보식당도 맘 편하게 한끼 먹기 좋은 곳이다. '전주백반'은 흔한 가정식 백반집으로 아침 식사가 가능하다. 전라도 인심처럼 푸짐한 밑반찬이 가득 나오고, 백반의 꽃이라 할 수 있는 달걀 후라이는 꼭 챙겨 먹어야 한다.  바로 인근에 함께 있는 '뚱보식당'도 백반 기행에서 빠지지 않는 곳이다. 허름한 가게지만, 기본 반찬에 밥은 셀프로 먹을만큼 직접 퍼 담으면 된다.  

▲ 군산에 있는 전주백반

▲ 달걀 후라이는 백반에서 빠질 수 없는 반찬이다.

▲ 뚱보식당은 밥을 맘껏 퍼 담을 수 있다.

그리고 전라북도를 간 김에 전주에서 가정집 백반의 진수로 불리는 죽림집으로 발길을 옮긴다. 옛 전북도청 인근에 있는 몇 곳 안 남은 가정식 백반이 아닌, 백반 정식으로 불린다. 김치찌개, 된장국, 달걀찜, 생선구이 등 20여 가지 반찬이 듬뿍 담겨 나오는 순간, "역시 전라도구나"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