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나가는 람보르기니...경영진이 밝힌 성공비결

[비즈]by 교통뉴스
파올로 포마 람보르기니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밝힌 뒷이야기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사업성장, 제품수익성 강화, 성장 관리

람보르기니의 최고재무책임자 파올로 포마.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람보르기니의 최고재무책임자 파올로 포마.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올 상반기에 브랜드 역사상 최다판매, 최대매출, 최대수익을 올리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한때 회사가 문을 닫을 위기까지 몰렸던 수제 스포츠카 제조사가 이런 성공은 거둔 비결은 어디 있을까? 회사 재무담당(CFO)인 파울로 포마가 그 비결을 공개했다.


첫 번째 비결은 람보르기니의 제품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한 사업의 성장이다. 회사의 모든 사업은 판매하는 완성품을 중심으로 운영됐다. 람보르기니는 적절한 자원 배분을 통해 다양한 신모델을 개발했으며, 특히 슈퍼 SUV 우루스(Urus)가 공전의 히트를 쳤다.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성공의 일등공신이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우루스는 람보르기니 성공의 일등공신이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두 번째는 제품의 수익성을 더욱 강화하는 것이다. 긴 시간이 걸리는 신제품 개발기간을 감안할 때 바로 수익을 낼 수 없으므로 제품 포지셔닝과 각 지역 시장에 최적화된 상품구성이 필수였다. 이를 감안한 최적의 포지셔닝으로 수익성을 극대화했다.


세 번째는 질서 있는 성장 관리다. 이는 투자와 고정 간접비를 통제하는 것을 의미한다. 회사 규모가 커지고 판매가 늘어나면 고정비용은 당연히 늘게 되지만, 이에 대한 신중한 분석과 예측 가능한 증가세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 회사가 잘나간다고 돈을 허투루 쓰지 않았다는 뜻으로도 해석된다.


결국 잘 팔리는 물건을 개발해 만들어내는 기획력, 그 물건을 적재적소에 가져다 잘 파는 마케팅 전략, 그리고 돈을 허투루 쓰지 않는 깐깐한 살림살이가 지난 5년간 이뤄진 람보르기니의 성공 비결이다.


최근 3년은 코로나 팬데믹 등 시장상황이 좋지 않았다. 우호적이지 않은 상황에서도 큰 성공을 거둔 비결은 위기관리 능력이 탁월했기 때문일 것이다.


파올로 포마 CFO는 “가장 최근에 발생한 일련의 사건들은 사업 전략이 새로운 상황에 매우 빠르게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줬다. 리스크 관리는 재무팀의 주요 책임 중 하나가 되었으며, 람보르기니는 견고성과 뛰어난 유연성으로 지정학적 수준에서 도전과 불확실성의 시기를 직면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지난 5년 동안의 전략 추진 덕에 람보르기니는 2021년에 2018년 대비 2배 이상 높은 수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람보르기니는 2021년의 호조를 이어가며 2022년 상반기에도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할 수 있었다. 특히 영업 마진 측면에서 럭셔리 세그먼트의 최고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수준에 도달했다.

수제작 슈퍼카 제작도 효율적인 대량생산 체계를 갖춰 원가를 낮췄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수제작 슈퍼카 제작도 효율적인 대량생산 체계를 갖춰 원가를 낮췄다. 사진=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

파올로 포마 CFO는 재정적 지속가능성의 주요 요인인 제품 마진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올해 람보르기니는 ‘동급 최고’가 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궤도에 올랐다.

람보르기니는 향후 몇 년 동안 연간 수익성을 22%에서 25% 사이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더욱 도전적인 중기 재무 목표를 수립했다.


파올로 포마 CFO는 “우리는 성공적인 상반기 실적을 통해 긍정적인 추세를 확인했으며, 이는 성공 추세가 공고해졌을 뿐만 아니라 더욱 가속화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고 덧붙였다. 


[교통뉴스=민준식 기자]

2022.08.3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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