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복 김선생] 모차렐라 치즈가 마차를 탔다고?

[푸드]by 조선일보

이탈리아 치즈 토스트 ‘모차렐라 인 카로차’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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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에서도 토스트를 간식으로 즐겨 먹는다. ‘모차렐라 인 카로차(Mozzarella in Carrozza)’. 카로차는 이탈리아어로 마차. 모차렐라가 마차를 타다니? 여기서 마차란 식빵. 모차렐라 치즈를 식빵 2장 사이에 끼워 넣고 달걀물을 입혀 기름에 튀기듯 지져낸다. 달걀물에 빵가루를 추가로 입혀서 바삭함을 더하기도 한다.


비싸지 않고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는데다 만들기도 쉽다. 나폴리가 있는 이탈리아 남부가 고향이지만 이제 전국적으로 사랑 받는 모차렐라 치즈 토스트다. 그렇다 보니 지역마다, 집집마다 서로 다른 레시피가 있다. 그리고 이탈리아 대부분 음식이 그러하듯 모두 자신의 모차렐라 인 카로차가 최고라고 자신한다.


여기서는 '실버 스푼(Silver Spoon)'에 소개된 레시피를 소개한다. 실버 스푼은 이탈리아 모든 가정에서 한 권씩은 소장하고 참조한다는 국민 요리책이다. 모차렐라 인 카로차 만드는 법은 동영상 참조.



모차렐라 인 카로차(Mozzarella in Carrozza)


식빵 8쪽, 모차렐라 치즈 150g, 우유 175㎖, 달걀 2개, 중력분 약간, 올리브오일 100㎖, 버터 2큰술, 소금 (4인분 기준)


1. 모차렐라 치즈를 얇게 썬다. 갈아 놓은 모차렐라를 써도 된다. 2. 빵 2쪽 사이에 모차렐라 치즈를 끼워 샌드위치를 만든다. 3. 대접에 우유를 담고 달걀을 더해 푼 뒤 소금으로 간 한다. 4. 샌드위치에 밀가루과 달걀물을 순서대로 입힌다. 5. 프라이팬을 달구고 올리브오일을 두르고 버터를 녹인다. 6. 샌드위치를 올려 양면 모두 바삭하과 노릇해지도록 튀긴다. 7. 뒤집개로 튀긴 샌드위치를 들어 키친타월에 올린다. 8. 접시에 담아 뜨거울 때 낸다.


출처=실버스푼(세미콜론)


[김성윤 음식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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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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