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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드 ]

데이트 성지·해산물 고급 식당… 그대로 옮겨와 즐기는 홈파티!

by조선일보

코로나로 레스토랑도 포장·배달

뇨키·샤퀴테리, 해산물 한상 등 연말 파티용 세트 메뉴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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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가 너무 근사해요.”(봉태규)


“정말 맛있겠다. 준비하느라 힘드셨겠어요.”(이지아)


드라마 ‘펜트하우스’에서 유명 소프라노 출신 김소연(천서진 역)은 상류층 사람들이 모여 사는 최고급 주상복합 아파트 헤라팰리스 주민들을 위해 홈파티를 준비한다. 테이블 가득 놓인 고급스러운 음식들. 그때 남편이 한마디 한다.


“사실 손 가는 건 없어요. 사온 음식이 다 그렇죠.”


최근 코로나 사태로 고급 레스토랑들까지 배달·포장용 메뉴를 개발하면서 극 중 김소연처럼 사온 음식들만으로 화려한 홈 파티가 가능해졌다. 헤라팰리스 주민들도 감쪽같이 속일 수 있는 메뉴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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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구 청담동 프렌치 레스토랑의 터줏대감인 임기학 셰프의 ‘레스쁘아 뒤 이브’는 직접 가야만 맛볼 수 있던 대표 메뉴들로 홈파티 메뉴를 구성했다. 양파 수프와 절인 연어, 직접 만든 샤퀴테리(가공된 육류), 유리병에 담아 숙성한 푸아그라, 광어와 감자 그라탱, 레몬 등이 들어간 페투치네(파스타), 팬에 익힌 오리 가슴살이 들어간 파스타, 구운 양어깨갈비살, 건조 숙성한 등심 살치 스테이크 등이다. 반조리 상태로 오는 양파 수프는 전자레인지에 돌리기만 하면 식당에서 먹는 것처럼 치즈가 쭈욱 늘어난 상태로 먹을 수 있다. 포장 용기도 상아색 타원형으로 특별 제작해 테이블에 그대로 올려놓아도 이질감이 없다. 쿠팡 이츠 등에서 배달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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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산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서울 용산구 한남동의 고급 식당 ‘그랑 아무르’에서 포장용으로 판매하는 ‘해산물 한상’ 세트가 제격이다.


랍스터와 굴, 홍가리비, 백고둥, 홍새우, 홍합 등의 신선한 해산물에, 파스타, 절인 올리브, 헤이즐넛 크림을 올린 케이크 등을 3~4인 메뉴로 만들었다. 성인 주먹만한 큰 생굴이 존재만으로도 파티 분위기를 만든다. 매장으로 전화해 포장 메뉴로 이용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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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늘어나는 집 데이트에선 광화문 소개팅의 성지 이탈리안 레스토랑 ‘마르셀’의 대표 파스타 메뉴들을 배달시킬 수 있다. 호불호가 적은 봉골레 파스타, 감자 뇨끼, 라자냐, 트러플 파스타 중 선택 가능하다. 살짝 데워 예쁜 그릇에 담아내면 직접 만든 것처럼 보인다. 가족들을 위한 연말 파티용으로는 3일간 와인에 숙성시킨 양 정강이 요리, 와규 스테이크가 추가된 메뉴도 있다. 간단한 와인 안주인 하몽과 멜론, 치즈 플래터도 인기. 배달앱 ‘배달의 민족’으로 주문 가능하다.


[이혜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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