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초롱 학폭’ 주장 동창 ”처음엔 인정하더니” 맞고소

[연예]by 조선일보

소속사 “명백한 흠집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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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핑크 박초롱. /스포츠조선

그룹 에이핑크 멤버 박초롱(30)으로부터 고등학교 시절 학교 폭력 피해를 당했다고 폭로했다가 피소된 A씨가 박초롱과 소속사를 맞고소했다.


5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A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 박초롱을 무고 혐의로 고소하고 “박초롱이 학폭을 사과하지 않고 법적 대응을 했다”며 “저도 끝까지 사실을 밝힐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학폭 사실 공개 후 악성 댓글 등 2차 가해가 이어지고 있다”며 “악플은 선처 없이 강경 대응할 계획”이라고 했다.


박초롱과 초등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고등학교에 다니던 2008년 길거리에서 우연히 마주친 박초롱과 그의 친구들에게 골목으로 끌려가 머리와 어깨 등을 폭행당했다고 주장했다.


A씨에 따르면 박초롱은 애초 사건을 기억하며 미안하다고 사과했으나, 두 번째 통화에서는 학폭을 부인했다고 한다. A씨는 “박초롱이 사과했던 내용을 녹음파일로 가지고 있고, 끝까지 사과를 거부하면 공개할 것”이라고 했다.


박초롱의 소속사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명백한 흠집내기다. 이미 같은 내용으로 박초롱에게도 협박을 해왔다”며 “저희 또한 증거자료들을 바탕으로 엄중하게 이 사안에 대해 끝까지 법적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플레이엠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일 허위사실적시 명예훼손죄와 강요미수죄로 A씨를 고소한 바 있다. 소속사는 박초롱이 어린 시절 친구였던 A씨로부터 협박성 연락을 받았다며 “A씨는 대중에게 알려진 박초롱의 상황을 빌미로 전혀 사실이 아닌, 폭행과 사생활 등 내용을 언론에 폭로하겠다는 협박과 함께 연예게 은퇴를 종용했다”고 했다.


[김은경 기자]

2021.04.06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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