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산이지만 건강하게 출산해 엄마가 된 연예인 10

35세 이상 고령 산모가 늘고 있는 시대, 노산에도 당당히 출산한 연예인 10인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우리나라의 평균 초혼 연령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작년 기준 남녀 평균 초혼 연령은 각각 33.97세와 31.45세로,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를 낳게 되는 나이대도 높아졌다. 35세 이상 고령 산모는 10년 사이 2배가 증가했다. 


과거에는 고령으로 분류되던 나이대에도 산전 관리를 잘 받아, 임신부와 태아 모두 건강하게 출산을 할 수 있게 됐다. 지금부터는 연예인 중에서 고령의 나이에 건강하게 아이를 출산한 사례를 모아서 소개하고자 한다.

김민희

배우 김민희는 40대의 나이에 아들을 출산했다. 2016년부터 공개 열애를 이어온 영화감독 홍상수와의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다. 그녀는 아들을 출산한 후 거주지인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산후조리원에 머물며 회복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홍상수는 2019년 이혼 소송에서 패소한 상태로, 김민희가 출산한 아들은 가족관계등록부에 혼외자 혹은 김민희 자신의 호적에 단독으로 올려야 하는 상태로 알려져 있다.

최지우

배우 최지우는 스스로를 ‘노산의 아이콘’이라 소개하는 인물이다. 그녀는 신동엽이 진행하는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46세에 딸을 낳았다고 전한 바 있다. 스스로 “늦은 나이에 아이를 가지려 노력했고, 실제로 건강한 아이를 낳았다”라며 “준비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다들 힘내라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최지우는 지난 2018년 아홉 살 연하의 비연예인 남편과 결혼했으며,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있다.

이정현

배우이자 가수로도 활동한 바 있는 이정현은 지난 2019년 세 살 연하의 정형외과 전문의 박유정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 첫째 딸을 낳은 것은 2022년이었는데, 당시 마흔 살이 넘은 나이에 출산을 하기에 걱정이 많았다고 한다. 이어서 지난 2024년 10월에는 둘째 딸을 출산하기도 했다.


그녀는 둘째 출산에 대해 “나이 때문에 걱정이 많았다”라며 “첫째 서아보다 회복이 빨라 병원분들 모두 놀라셨다”고 전했다.

이은형

개그맨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40대에 자연 임신을 성공한 사실을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밝힌 바 있다. 강재준, 이은형 부부는 개그맨 12호 부부로 10년 연애 후 결혼했으며, 7년간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다가 2024년 임신 발표를 했다. 


둘은 아이를 가지기 위해 축구 예능을 하며 건강을 다졌고, 특히 강재준의 경우에는 25㎏을 감량해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부부는 임신 초기에 노산이기에 유산이 될까 봐 노심초사하기도 했다고 전하고 있다. 둘의 아들은 2024년 8월 건강하게 태어났다.

레이디 제인

2006년부터 보컬로 활동하며 이른바 홍대 여신이라는 별명으로 알려졌던 가수 겸 배우인 레이디 제인은 쌍둥이를 출산할 예정이다. 그녀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10세 연하의 남편인 가수 임현태와 함께 임신 사실을 알렸다. 


둘은 3차 시험관 시술을 거쳐 임신에 성공했으며, 쑥뜸을 받고 혈액 순환을 기한 것이 임신 성공의 비결이라 전하기도 했다. 쌍둥이는 둘 모두 여자아이로, 태명은 ‘체리’와 ‘리본’이다.

김효진

코미디언 김효진은 45세라는 늦은 나이에 자연 임신으로 둘째 딸을 얻었다고 밝힌 바 있다. 김효진은 1995년 MBC로 데뷔한 코미디언이자 뮤지컬 배우, 방송인으로, 2009년 결혼해 장녀 조이엘과 차녀 조나엘을 낳았다. 둘째 딸과 첫째 딸의 나이차는 8세이다.


그녀는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 출연해 5년 전인 45세에 자연 임신이 됐는데, 병원에서는 3%의 확률이라 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손담비

가수 겸 배우인 손담비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출신 감독 이규혁과 2022년 결혼해, 지난 2025년 4월 첫째 딸을 출산했다. 손담비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험관 시술을 받으며 임신을 준비하는 근황을 전한 바 있으며, 출산을 앞두고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 가득하다”라며 “건강하게 출산하고 돌아오겠다”라고 소회를 전하기도 했다. 손담비, 이규혁 부부는 두 차례의 시험관 시술 끝에 임신해 성공해 득녀했다.

이영애

배우 이영애는 지난 2009년 사업가 정호영 씨와 결혼한 후, 2011년 2월에 이란성 쌍둥이 남매인 승권, 승빈을 얻었다. 당시 그녀의 나이는 41세로, 노산임에도 자연 분만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보인 바 있다. 


출산 후 육아에 전념하던 그녀는 2017년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를 통해 복귀했으며, 이후 14년 만의 스크린 복귀작 ‘나를 찾아줘’에 출연했다. 그녀는 당시 작품에 대해 “엄마의 입장에서 살아오면서 느낀 감정을 녹여냈다”라고 전하기도 했다.

성유리

걸그룹 핑클로 데뷔한 가수 출신이자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유리는 41세의 나이에 엄마가 됐다. 2017년 프로골퍼 안성현과 결혼한 그녀는 지난 2022년, 결혼 5년 만에 쌍둥이 딸을 출산했다.


그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직도 실감이 잘 안 난다”라며 “밥도 제대로 못 먹고 물조차도 못 마시는 변화를 통해 서서히 엄마가 되는 것 같다”라고 전한 바 있다. 두 아이의 모습이 아직 대중에 공개된 적은 없다.

황보라

2003년 SBS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 황보라는 지난 2022년 배우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차현우(본명 김영훈)와 결혼했다. 그리고 42세의 나이에 난임을 극복하고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해 첫째 아들을 출산했다.


그녀는 임신의 힘든 과정에 대해 “적당히 철이 들 즈음 난임을 극복”라했다며 “(아들을) 맞이한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것 같고 지금도 눈물이 울컥하다”라고 감회를 드러낸 바 있다.


최덕수 press@daily.co.kr

2025.06.3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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