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카오타워번지, 런던번지 등 세계의 다양한 번지점프 명소 BEST 10!
아찔한 번지점프의 매력을 더해 줄 최고의 번지점프 명소
번지점프. 분명 평범한 스포츠는 아니다. 하지만 이보다 짜릿하고 아찔한 스포츠가 있을까. 온갖 용기를 짜내어 하나둘 셋, 뛰어내렸을 때 두 눈을 질끈 감기보다는 꼭 주변 풍경을 감상하길 바란다. 번지점프 매력 중 하나가 바로 남이 보지 못 하는 위치에서 풍경을 오로지 내 눈에 담을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번지점프 좀 한다는 사람들이 사랑하는 장소 10가지를 준비했다. 안전과 짜릿함은 기본, 평생 기억 소장해야 할 풍경이 있는 10곳을 소개한다.
1. 영국의 런던 번지
사진 : Flame introduction |
런던 여행. 거리만 돌아다니기엔 진부하다. 런던 하늘을 등지고 템프강과 카나리 워프까지 런던 시내를 한 번에 품을 수 있는 런던 번지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다. 거대한 크레인에 당신의 발목을 맡긴 채 약 49m 상공에서 뛰어내려보자. 자유 낙하와 함께 짜릿함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혼자서는 도저히 자신이 없다면 커플 번지도 가능하니 참고할 것.
2. 마카오의 마카오 타워 번지
사진 : Sassy hongkong |
폭발하는 아드레날린을 경험하고 싶다면 마카오 타워에서의 번지 점프를 추천한다. 세계에서 10번째로 높은 마카오 타워에서의 번지점프는 무려 223m라는 높이에서 숨 막히게 아찔한 번지점프를 할 수 있다. 의외로 대기인원이 많아 평소 대기 시간도 3시간 남짓이라니 그 인기가 대단하다. 마카오의 화려한 야경을 눈에 담고 싶다면 야간 번지점프도 추천한다.
3. 뉴질랜드 퀸스타운의 Ledge 번지
사진 : Stay at base |
상업적인 번지점프가 최초로 시작된 곳이 뉴질랜드인 만큼 뉴질랜드 퀸스타운에도 여러 번지 점프장소가 있다. 그중 한 곳인 Ledge에서는 좀 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특수 제작된 안전장비에 특별함이 있다. 뛰어내림과 동시에 몸이 저절로 트위스트 되고 통통 튀기기 때문에 400m 높이에서 배가되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번지점프 메뉴가 10가지나 있다고 하니 타입에 맞춰 선택하기 좋고 겨울에는 야간 번지점프도 운영한다.
4. 스위스의 베르자스카 계곡 번지
사진 : Panoramio |
베르자스카 계곡은 스위스의 자연과 동화 속 같은 풍경을 온전히 담고 있어 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이곳에 설치된 댐은 영화 007 골든아이에서 제임스 본드가 뛰어내린 장소로 유명해져 007점프라고도 불린다. 댐 중간 70m~ 220m 높이에서 뛰어내리는 번지 점프는 가슴을 뻥 뚫리게 한다. 자연과 하나 되는 프리미엄 번지점프가 가능하다.
5. 잠비아의 빅토리아 브리지 번지
사진 : 유투브 |
잠비아와 잠바브웨의 국경지대인 111m 높이의 빅토리아 브리지 위에서 펼쳐지는 황홀한 번지점프. 자연 구조물을 이용하여 만든 번지점프대로 세계 3번째 번지점프대가 있다. 점프대 위에 올라서면 눈앞에는 웅장한 폭포가 떨어지고 시원한 급류와 자욱한 안개, 수많은 바위 계곡들이 스릴을 더해준다. 4초 만에 당신의 시야에 잠베지 강의 전경이 열릴 것이다.
6. 미국의 Navajo 브리지 번지
사진 : Xtremsport |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는 마니아라면 꼭 찾는 다는 애리조나주의 나바호 브리지. 마블 캐니언과 콜로라도 강을 가로지르는 나바호 브리지는 차량용 다리, 도보용 다리 2개가 있다. 142m 높이의 사람이 다니는 다리 위에서 아래로 고속질주한다. 이때 공중에 뜬 채 당신의 몸은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초록빛 콜로라도 강을 터치할 수도 있다(몸무게에 따라 달라질 수 있음).
7. 네팔의 더 라스트 리조트
사진 : The last resort |
세계 2위의 자연 번지 점프대를 자랑하는 곳. 다리 위에서 뛰어내리는 번지점프대로 유명한 곳이다. 사실 다리라고 하기에는 조금 부실해 보이기도 하지만 그런 이유로 아찔함이 더 커지는 듯한 느낌을 준다. 다리 위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면 보테코시 계곡이 한눈에 들어온다. 계곡의 물줄기가 매우 가늘어 보이는 이유는 높이가 160m나 되기 때문. 카트만두에서 미니버스를 타고 약 3시간 이동을 해야 하므로 예약은 필수.
8. 남아공의 Graskop Big Swing
사진 : 유투브 |
남아공에서 가장 아름답고 인기 있는 풍경이자 드라이브 코스인 ‘파노라마 루트’에 가면 ‘Graskop’이라는 작은 마을 만나게 된다. 이곳에서 442개의 계단과 험한 바위와 나무를 헤치고 오르면 까마득한 절벽이 나타나게 된다. 바로 이곳이 빅 스윙의 번지점프 스폿. 무려 1493m 절벽 아래로 시원하게 번지점프할 수 있다.
9. 미국의 Royal Gorge Suspension Bridge
사진 : Thousandwonders |
1929년에 지어진 미국에서 가장 높은 291m의 서스펜션 다리이다. 2001년 중국에서 liuguanghe bridge가 건설 때까지 높이 세계 1위를 유지했다. 거칠고 가파른 높은 바위 계곡 사이에 지어진 다리는 아래로 아칸소 강이 흐르고 그 옆으로 기차도 다닌다. 번지점프뿐 만 아니라 스카이 코스터도 함께 운영하니 신중히 결정할 것.
10. 뉴질랜드의 카와라우 강 브리지
사진 : 론리플래닛 |
퀸스타운의 Ledge와 대표적인 곳이 카와라우 강 위에 있는 브리지이다. 세계 최초의 상업적 번지점프 장소이기 때문이다. 1987년 뉴질랜드 모험가 AJ 해킷이 에펠탑에서 뛰어내리며 화제가 되었는데 1988년 이곳에서 번지점프를 시도하였고 그때부터 가장 사랑받는 번지 점프 장소가 되었다. 우리에게는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엔딩 장면으로 익숙한 곳이기도 하다. 높이 43m에서 환상적인 옥빛 강 위로 번지점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