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가 아니었어?" 드라마 찍다가 눈 맞아서 결혼한 연예인 커플
드라마·영화에서 연인으로 만났다 실제로 사랑을 키워 부부가 된 스타들. 현빈♥손예진부터 류수영♥박하선까지, 작품을 계기로 탄생한 연예계 부부들을 모아봤습니다.
![]() |
![]() |
현빈, 손예진
![]() |
배우 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공개 열애를 인정한지 1년 만에 부부의 연을 맺은 것이다. 두 사람은 2018년 영화 ‘협상’으로 호흡을 맞췄으며, 당시부터 둘의 열애설은 꾸준히 제기됐다. 그들의 두 번째 열애설은 2020년 tvN에서 방영된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서였다. 현빈은 북한 장교 리정혁 역을, 손예진은 재벌 상속녀 윤세리 역을 맡아 남북 로맨스를 펼쳤고, 드라마 방영 이후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한 바 있다.
![]() |
박세영, 곽정욱
![]() |
배우 박세영과 곽정욱도 작품에서 만나 결혼했다. 두 사람의 인연은 드라마 ‘학교 2013’에서 시작됐다. 박세영은 당시 드라마를 통해 ‘차세대 김희선’이라 불리며 주목을 받았으며, 아역 배우 출신이었던 곽정욱 또한 많은 주목을 받았다. 둘은 2022년 2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3년 뒤에 딸을 얻었다. 현재 곽정욱은 연기자 활동보다는 연기학원을 운영하며 후학을 양성하는 데에, 박세영은 결혼 이후 육아에 집중하고 있다.
![]() |
정우, 김유미
![]() |
배우 정우와 김유미는 ‘붉은 가족’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공개연애를 시작했다. 이 영화는 2013년 개봉한 작품으로, 둘은 사이 좋은 가족으로 위장한 간첩 가족의 부모로 분했다. 정우와 김유미는 열애 중임을 공개한 3년 후인 2016년에 결혼식을 올렸다. 첫째 딸은 결혼식을 올린 동년에 얻었다. 정우는 현재도 주연급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으며, 김유미 또한 드라마를 중심으로 활약하는 상황이다.
![]() |
류수영, 박하선
![]() |
배우 류수영과 박하선은 ‘투윅스’를 통해 만난 것으로 전해진다. 투윅스는 2013년 MBC에서 방영된 16부작 드라마로, 둘은 서브 남녀주인공을 맡았다. 둘은 약혼한 관계로 작중에서 등장했으나, 결국 이뤄지지는 못했다. 류수영과 박하선은 드라마에서 만난 인연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으며, 2년 간의 열애 끝에 2017년에 결혼으로 결실을 맺었다. 둘은 슬하에 2017년 8월 출생한 딸이 하나 있다.
![]() |
주상욱, 차예련
![]() |
배우 주상욱과 차예련은 작품 ‘화려한 유혹’에서 호흡을 맞췄다. MBC 월하드라마인 해당 작품은 기구한 운명을 살게 되는 한 여인과 그를 질투하는 이들, 그리고 남자의 복수를 그린 작품이었다. 둘은 남주인공과 서브 여주인공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한 인연으로 둘은 연인이 됐으며, 이를 공개한 후 1년간 열애를 이어갔다. 그리고 2017년 결혼을 했으며, 이듬해 딸을 낳았다.
![]() |
이천희, 전혜진
![]() |
배우 이천희와 전혜진도 작품에서 만나 인연을 맺은 부부다. 이천희는 1997년부터 패션 모델로 활동했던 모델 출신 배우며, 전혜진은 아역 출신 배우다. 둘은 2010년 방영된 SBS 드라마 ‘그대, 웃어요’로 만났으며, 1년간 열애한 후 2011년에 결혼했다. 이천희는 1979년생, 전혜진은 1989년생으로 아홉살 차이가 나는 부부다. 슬하에는 딸이 있으며, 둘은 예능 프로그램에 동반 출연도 하고 있다.
![]() |
최수종, 하희라
![]() |
배우 최수종과 하희라는 1990년 영화를 통해 만나게 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둘은 1993년에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금까지도 대표적인 잉꼬부부로 꼽힌다. 최수종은 기념일마다 언제나 다른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으로 유명하며, 아내와 자식들에게 존댓말을 쓰는 것으로도 전해진다. 부부의 인연을 이어준 영화는 당대의 청춘스타들이 출연한 영화 ‘있잖아요 비밀이에요’였으며, 둘은 이 작품뿐 아니라 지속해서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연을 이어갔다.
![]() |
차인표, 신애라
![]() |
배우 차인표와 신애라는 1994년 방영됐던 드라마 ‘사랑을 그대 품안에’로 만났다. MBC의 월화드라마였던 해당 작품의 주연진은 차인표, 신애라, 이승연, 천호진이었으며, 실로 범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당시 최고 시청률은 45.1%로 기록돼 있다. 당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한 차인표는 두 여주인공이었던 신애라와 이승연 중 어느 쪽이 사적으로 더 끌리냐는 질문을 받았으며, 여기에 그는 ‘이승연’이라 답한 바 있다.
![]() |
최원영, 심이영
![]() |
배우 최원영과 심이영은 2013년 방영됐던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 함께 출연했다. MBC 주말드라마였던 본작에서 둘은 부부로 나왔으며, 남편의 바람기 때문에 수시로 싸우고 화해하는 역할을 맡아 연기했다. 드라마가 방영된 이듬해 둘은 열애를 하고 있음을 밝혔고, 열애 공개와 동시에 결혼 발표를 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두 딸을 낳았으며, 지금도 연예계 대표 사랑꾼 부부로 호평을 받고 있다.
![]() |
유준상, 홍은희
![]() |
배우 유준상과 홍은희는 2002년 MBC 드라마 ‘베스트극장 4월 이야기’에 함께 출연했으며, 후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유준상은 드라마에 함께 출연하기 전부터 홍은희에게 반했던 것으로 전해지며, 후에 공연하게 되면서 인연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홍은희는 유준상이 피아노를 치는 모습에 반했다고 말한 바 있다. 둘은 만난 지 석달 만에 결혼했으며,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생활하고 있다.
최덕수 기자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