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가서 안 돌고 오면 후회한다는 절경 10

[여행]by 데일리

대자연의 비경을 마주할 중국의 여행지

 

지리적으로나 역사적으로나 우리나라와 밀접한 관계 속에 있는 중국은 수많은 수식어를 갖고 있는 나라다. 특히 중국은 우리나라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거대한 자연을 품고 있어 그 비경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여행을 떠난다. 그리고 그 비경을 마주했을 때, 사람이라는 존재는 한없이 작아짐을 느낀다. 특별히 아무것을 하지 않아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웅장함을 느끼고 저절로 힐링됨을 느낄 수 있는 중국의 절경, 그 중에서도 특히 빼어나기로 잘 알려진 여행지 10곳을 소개한다.

쓰촨성의 구채구

중국가서 안 돌고 오면 후회한다는 절

쓰촨성의 대표적인 여행지인 구채구는 중국 내에서도 아름다운 곳 중 하나로 꼽힌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을 만큼 이곳의 풍경은 매우 수려한데, 어느 계절에 가든지 그곳만이 가진 색깔로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Y자 형태로 만들어진 계곡은 17개의 폭포와 100여 개의 호수로 이루어져 웅장한 모습을 자아낸다. 이 계곡의 길이만해도 무려 50km에 육박할 정도로 거대하며 주변을 잘 꾸며 놓아 산책하며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오로지 자연의 힘으로만 만들어낸 에메랄드빛의 호수, 오채지는 놓쳐서는 안될 스팟이다.

안후이성의 황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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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몰이 절경이라고 알려진 안후이성의 황산은 기암괴석과 희귀한 형태의 소나무, 티없이 맑은 온전, 그리고 바다처럼 드넓게 펼쳐진 구름이 한데 어우러지면서 절경을 뽐낸다. 예전부터 중국의 가장 아름다운 산이라고 알려지기도 했고 과거부터 많은 사람들이 예술과 문학 작품에서 황산의 절경에 대해 이야기했다. 특히 황산의 제대로 된 매력을 보려면 안개와 구름이 자욱한 날에 찾아야 한다. 훨씬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워낙 아름다운 풍경 때문에1990년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기도 했고 트레킹 코스가 꽤 잘 갖춰져 있어 세계 3대 트레킹 코스로도 꼽힌다.

후난성의 장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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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비경 여행지를 꼽는 곳에서 장가계를 빼놓을 수는 없다. 우리나라 TV 프로그램에서도 여러 차례 소개됐고 세계 각국에서 많은 여행객들이 좀처럼 보기 힘든 최고의 비경을 보기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죽기 전에 꼭 가야 할 중국 여행지 1위로도 늘 자주 언급되는 장가계는 모노레일이나 케이블카도 잘 되어 있어 우리나라에서도 꽤 많이 찾는 인기 여행지다. 워낙 많은 관광객들이 있는 탓에 온전하게 자연을 느끼기가 조금 어려울 때도 있지만 잠시 주변의 소음은 자체적으로 꺼놓고 풍경을 바라본다면 아마 이곳이 무릉도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저장성의 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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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성의 성도인 항저우에 방문하면 서호는 빼놓지 않고 꼭 들려야 하는 명소다. 중국에는 서호라는 이름의 호수가 많은데 가장 유명한 곳이 바로 항저우의 서호로 오래 전부터 시인들이 이곳에서 뱃놀이를 즐기며 풍경을 시로 읊었던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전체적인 풍경도 아름답지만 특히 안개가 껴있을 때 그 감동은 배가 된다. 으스름한 안개가 자욱하게 깔리고 신비한 느낌을 자아내는 서호에서는 유람선이나 나룻배를 타고 천천히 호수를 돌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광시장족 자치구의 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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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수나무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는 계림은 중국의 고대 문학에서 낙원이라고 표현하고 있을 정도로 무릉도원 같은 모습을 갖고 있는 곳이다. 지각운동으로 인해 석회암이 수면 위로 떠오르면서 수만 개의 봉우리와 낭떠러지가 만들어졌고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지금과 같은 비경을 만들게 됐다. 그래서인지 이곳에 오면 누구나 신선이 된다는 말처럼 신비한 느낌을 가득 받을 수 있으며 눈길이 가는 곳 모두가 한 폭의 수채와 같은 느낌으로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수 있다.

구이저우성의 구이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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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이 빚어낸 여행지라고 불리는 구이양은 지역 대부분이 산으로 이루어져 석산성이라고도 불린다. 그중 5개의 봉림과 1만 여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져 숲을 이룬다는 뜻의 만봉림은 대표적인 명소로 자연이 만들어낸 웅장한 풍경을 볼 수 있다. 유람선을 타고 만봉호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중국의 5대 호수로 꼽힐 만큼 그림 같은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외에도 폭포 뒤로 종유석 동굴을 직접 들어가볼 수 있는 황과수대폭포, 안개에 휩싸인 모습이 절경인 마령하 협곡 등도 있다.

윈난성의 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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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물의 도시라고 불리는 리장은 소수민족과 그들이 만들어내는 독특한 문화로 참 매력이 많은 곳이다. 현지인들에게도 인기 있는 리장은 차마고도의 시작점이기도 하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만년설로 뒤덮인 옥룡설산 트레킹을 위해 이곳을 찾고 있다. 13개의 봉우리로 이루어진 산 위의 눈이 마치 용이 누워 있는 모습처럼 보인다고 해서 옥룡설산이라고 불리는데 이곳에서 녹아내린 눈은 영롱한 에메랄드빛의 호수가 된다.

허베이성의 바상초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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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베이성에서 네이멍구 고원으로 넘어가는 곳에 위치한 바상초원은 불쑥 솟아 있는 계단 모양의 초원으로 독특한 풍경을 자아낸다. 과거 청 황제가 가을 사냥을 하기 위해 즐겨 찾던 곳으로 알려진 만큼 이곳은 가을이 가장 아름답다. 자작나무와 낙엽송 숲, 언덕 목초지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아름다운 풍경화 같은 모습을 자아낸다. 물론 가을 외에도 봄이나 여름에 방문해도 좋다. 평균 해발 1,500m 정도로 여름에도 선선하게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허난성의 태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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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의 그랜드캐니언이라고 불리는 태항산은 그랜드캐니언보다 약 3배 정도 큰 압도적인 규모를 자랑한다. 그만큼 거대하고 광활한 자연을 자랑하는 곳으로 대자연의 위엄을 느껴볼 수 있는 곳이다. 특히 계절이 바뀌면서 그 분위기도 상당히 달라지기 때문에 언제 방문해도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중국의 10대 협곡으로 꼽히는 태항산 대협곡은 수직으로 깎아낸 듯한 양쪽 절벽과 구름이 걸려 있는 수많은 암봉들로 장엄함을 보여준다. 이외에도 태항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출로 유명한 왕망령과 마치 동화에 나올 것 같은 풍경의 도화곡, 에메랄드빛 물색의 황룡담까지 둘러볼 수 있다.

윈난성의 석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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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억 년이 넘는 시간 자연이 만들어낸 풍경인 석림을 마주하고 나면 정말 경의롭다는 표현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그 오랜 시간 동안 만들어진 대규모 카르스트 지형은 세계에서도 가장 크다고 알려져 있으며 세계 8대 자연경관으로 꼽히기도 한다. 석림 지역은 크게 대석림과 소석림으로 나뉘는데 기괴한 암석과 절벽들이 만들어낸 대석림에서는 그 거대하고 웅장한 모습에 넋을 놓게 되고 소석림은 비교적 작은 바위들이 잘 어우러져 있어 대석림과는 다른 또 다른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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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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