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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행 ]

당일치기로 떠나기 좋은
국내 인기 '자전거 여행지'

by데일리

느리게 여행하는 아름다운 자전거길 코스 10

 

자전거 애호가들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지자체는 유명 관광지와 연계해 자전거길 조성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 여행도 좋지만, 자전거로 느리게 여행하며 풍경을 눈에 담아 가는 것도 색다른 경험으로 기억될 것. 정체된 도로에서 벗어나 내 마음대로 속도를 즐기며 질주할 수 있는 자전거 도로 위의 나를 상상해 보자. 생각만으로도 답답한 가슴이 뻥 뚫리면서 당장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따뜻한 봄날, 나만의 속도로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자전거 여행 코스 10곳을 추천한다.

자전거 여행의 성지 ‘부산 낙동강 자전거길’

당일치기로 떠나기 좋은 국내 인기 '

사진 : 부산관광공사

자전거 동호인들의 자전거 여행의 성지로 국토 종주 자전거길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코스로 유명하다. 정부는 2010년 한강, 금강, 낙동강, 영산강 주변을 따라 자전거 국토종주길을 만들었다. 구간별로 비치된 무인 인증센터에서 도장을 찍어 인증을 받는 재미도 쏠쏠하다. 아라 자전거길(인천)을 시작으로 상주-구미-칠곡-달성-양산-부산으로 이어지는 경우, 자전거 숙련자는 3~4일, 초보자는 5~7일을 잡는 게 좋다. 하루 100km 이상 가야 하고 딱딱한 안장 위에서 7시간 가까이 지내야 한다. 결코 쉽지 않은 자신과의 싸움이지만, 성취했을 때의 감동은 얻은 자만이 누릴 수 있다.

자전거길 3경 ‘남한강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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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남쪽으로는 충주를 지나 낙동강 자전거길로 이어지며, 부산까지 종주할 수 있도록 조성된 남양주남한강 자전거길은 약 140km로 숙련된 라이더도 8시간 정도 걸리는 코스다. 자전거길 8경 가운데 3경에 속하는 남한강 자전거길은 팔당을 출발해 양평, 충주 탄금대까지 부지런히 달리다 보면 탁 트인 강줄기와 울창한 숲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예전 기차가 다니던 터널은 각각 다양한 조명으로 아름답게 꾸며져 색다른 볼거리를 선사하고, 560m에 달하는 철교를 지나는 이색체험도 즐길 수 있다. 연간 40만 명 이상의 이용객이 찾을 정도로 인기가 많은 이 길은 한 번쯤 자전거로 전국을 종주하고 싶은 로망을 가진 라이더라면 가장 많이 찾는 자전거길 중 하나로 꼽히는 아름다운 곳이다.

볼거리 먹거리 ‘속초 영랑호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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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아름다운 자전거길 100선’에 선정된 ‘속초 영랑호’ 자전거길은 설악산과 동해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코스로 라이더들에게 인기가 많은 곳이다. 영랑호 자전거길은 왕복 20km로 길이가 짧은 만큼 속도를 즐기기보단 주변의 풍경을 감상하는 여행 코스로 활용하는 것이 좋다. 라이딩이 능숙한 여행자라면 장사항을 왼쪽으로 두고 남쪽으로 길을 떠나보자. 그림 같은 속초등대전망대와 동명항을 지나, 금강대교를 건너면 아바이마을에 도착하게 된다. 속초 외옹치에서 다양한 먹거리 장터인 대포항에 이르는 길도 라이딩 추천코스다.

동양의 나폴리 ‘통영 삼칭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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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경남의 ‘통영 자전거길’은 마리나 호텔부터 동피랑까지 12km 거리로 출발지부터 아름다운 풍경이 일품인 자전거 마니아들 사이에서 유명한 코스다. 동양의 나폴리라고 불리는 통영인 만큼 바다 위에 아름다운 작은 섬들이 떠 있어 그 풍경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해안절벽과 바다를 양 옆에 둔 아름다운 길이 펼쳐지며, 중간지점의 해저터널은 동양 최초의 바다 밑 터널로 색다른 경험을 선사한다.

역사 탐방길 ‘경주 보문호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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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경주시 동쪽 명활산 옛 성터 아래 만들어진 인공호수인 보문호는 주변 산책로와 자전거 길을 따라 자연경관을 여유 있게 감상하기 좋은 코스다. 특히 경주는 자전거길이 잘 조성된 곳으로 라이딩은 물론 신라의 역사 탐방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아름다운 보문호를 따라 이어진 자전거길은 3km로 짧아 가볍게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자전거길을 벗어나 조금 멀리 이동하면 분황사, 황룡사지, 동궁과 월지, 첨성대 등 주요 유적지를 둘러볼 수 있다.

에메랄드빛 바다 ‘제주 애월 한담 해안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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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제주의 ‘애월 한담 해안도로’는 총 234km의 길을 자전거로 이용할 수 있는 종주길로 16시간이 소요된다. 제주도 해안도로를 따라 자전거 종주길이 조성돼 있기 때문에 에메랄드빛 제주 바다를 바라보며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제주 애월 해변은 ‘효리네 민박’에서 자주 소개된 바 있다. 제주의 유명 관광지 10곳에 무인 인증 센터를 설치해 인증 수첩에 스탬프를 찍는 것도 라이딩 여행의 묘미 중 하나다. 또 길을 따라 열심히 달리다 보면 제주도의 주요 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하늘 자전거길 ‘춘천 의암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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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한국관광공사가 ‘2018 아름다운 자전거 여행길 30선’에 선정한 ‘춘천 의암호’ 자전거길은 일명 ‘춘천 하늘 자전거길’이라고도 불리는 낭만적인 자전거 여행 코스다. 춘천 의암호를 따라 약 30km 길이로 조성된 코스로 나무숲길이 호수를 둘러싸고 있다. 의암호의 명물 스카이워크에서 색다른 경험을 할 수도 있다. 특히 이 코스는 길이 좋아 안전한 라이딩이 가능하며, 곳곳에 화장실, 쉼터, 놀이시설 등을 갖추고 있어 초보자들이 마음 편히 라이딩을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연어 자전거길 ‘양양 남대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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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강원관광

연어가 회귀하는 남대천을 따라 읍내에서 출발해 하구까지 갔다가 되돌아오는 일주 자전거길은‘연어 자전거길’로 불린다. 거리는 9km 정도이고 대부분 평지여서 초보자와 노약자도 어렵지 않게 완주할 수 있다. 코스를 도는 내내 양양의 상쾌한 공기와 남대천이 흐르는 경치를 마주할 수 있는 데다, 낙산대교에서 동해안 자전거길과 연결돼 있어 동해 풍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게다가 매년 10월 연어축제가 열려 사람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라이더들의 천국 ‘금강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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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한국관광공사

낙동강, 한강, 영산강과 함께 4대강 자전거길 중 하나인 금강 자전거길은 금강하구둑과 대청댐을 잇는 금강의 숨겨진 비경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코스다. 넓디넓은 금강변으로 펼쳐진 갈대와 고즈넉한 자전거 전용로드는 라이더들에겐 그야말로 천국이다. 금강 자전거길은 청주시와 대전광역시의 경계점인 대청댐 상류에서 시작해 세종특별자치시, 공주시, 강경읍 등을 지나 전라북도 군산시 금강하구둑에서 끝난다. 금강 자전거길은 대체로 평탄하고 중간중간 도시를 지나가서 초보자도 큰 부담 없이 여행하기에 좋다.

낙조가 아름다운 ‘인천 아라 자전거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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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천 서구청 공식 블로그

아라 서해갑문부터 아라 한강갑문까지 이어진 인천 아라 자전거길은 아라뱃길을 따라 펼쳐지는 낙조를 보기 위해 라이더들이 찾는 자전거길 중 하나다. 경사 구간이 없어 초보 라이더도 쉽게 이용하기 편하며, 아라뱃길 황어장터, 아라폭포, 아라마루 전망대 등 관광 명소들이 많아 라이딩을 하면서 볼거리도 다양하다. 또 두리 생태공원 주변에는 푸드트럭이 있어 휴식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어 라이더에게 각광받는 자전거 코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