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톱’의 중요성? 새로 알게된 놀라운 사실들

[라이프]by 데일리

손톱의 기능과 손톱 무좀을 예방할 수 있는 관리방법


손에 물체가 닿았을 때 이를 인지할 수 있게 하고 손가락에 힘이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하는 ‘손톱’은 작지만 우리 몸에 중요한 신체기관 중 하나이다. 손톱은 대체로 하루에 0.1mm씩 자라나며 한 달이면 평균 3mm가 자라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손톱에는 우리 몸의 건강을 파악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힌트가 있기 때문에 외관상 미용목적으로만 신경 쓰기보다는 우리 몸 건강을 진단하는 지표로 파악하는 것도 중요하다. 아래에서는 손톱에 숨겨진 여러 가지 비밀과 손톱으로 알아볼 수 있는 건강상 체크사항들을 살펴보도록 하자.

손톱의 기능

손등을 위로 했을 때 손가락 끝 부분에 돌출된 판 모양의 단단한 구조가 붙어 있는 부분을 손톱이라고 한다. 손톱은 대부분 케라틴이라는 단백질로 되어 있어 단단한 구조를 유지할 수 있는데, 이는 손끝을 보호하는 기능을 담당하며 손에 어떤 물체가 닿았을 때 이를 인지할 수 있게 한다. 또한 손톱은 손가락 힘을 효과적으로 전달될 수 있게 하는 중요한 역할까지 담당하고 있다.

손톱 하단의 흰색 반원은 무엇일까?

손톱 하단에는 흰색의 반달 모양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 부분을 ‘조반월’이라고 한다. 조반월은 손톱바탕질에서 만들어진 손톱이 완전히 단단해지지 않은 부분이다. 주로 엄지손톱에서 뚜렷하게 관찰할 수 있고, 다른 부위에 비해 살의 두께가 3배 정도 두꺼워 하얗게 보인다.

손톱은 몇 센티나 자랄까?

손톱은 대체로 하루에 0.1mm씩 자라며 한 달이면 평균 3mm가 자라지만 사람마다 차이가 있다. 또한 같은 사람이라도 연령별로 손톱이 자라는 속도가 다르다. 30세까지는 나이를 먹을수록 손톱이 자라는 속도가 빠르지만 그 뒤로는 속도가 감소한다. 이밖에도 손톱은 겨울보다 여름에 더 잘 자라고, 밤보다 낮에 잘 자란다.

손톱뿌리가 다치면 손톱이 자라지 않을 수도 있다?

손톱은 인간의 수명이 다할 때까지 계속해서 자라나는 신체기관이지만 손톱을 이루는 한 부분인 ‘손톱바탕질’이 다치면 손톱이 더 이상 자라지 않는다. 손톱뿌리 밑에는 ‘손톱바탕질’이 있다. 손톱바탕질은 손톱을 만드는 세포를 생성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을 담당한다. 따라서 이 부분이 다치게 되면 손톱이 더 이상 자라지 않게 된다.

손톱은 왜 잘라도 아프지 않을까?

손톱의 대부분인 90% 이상은 ‘케라틴’이라는 단단한 단백질 성분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는 사실 ‘피부’이다. 이 부분은 피부 깊은 곳에서 새로운 세포가 자라면서 점점 밖으로 밀려나온 표피가 변한 것으로 죽은 세포를 의미한다. 따라서 손톱을 자를 땐 잘라도 아프지 않고 감각이 없는 것이다. 머리카락도 손톱, 발톱과 마찬가지로 죽은 세포이기 때문에 잘라내도 아프지 않다.

손톱이 쉽게 갈라진다면 ‘혈액순환 문제’를 의심해보자

아름다운 손톱은 여성들에게 중요한 외모관리 요소로 여겨지기 때문에 네일아트 등으로 정성 들여 관리하기도 한다. 하지만 간혹 손톱이 잘 갈라지거나 부스러지는 등 고민을 겪는 경우도 많다. 손톱이 갈라지고 부스러지는 현상이 자주 발생한다면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거나 영양상태가 불균형하기 때문이다. 신체균형이 나쁘면 손이 건조한 증상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손톱에도 무좀이 있다고?

흔히 ‘무좀’은 발톱에만 발생하는 질환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손톱’에도 무좀이 발생할 수 있다. 간혹 손톱 표면이 매끈하지 못하거나 두껍고 갈라지기까지 한다면 ‘손발톱 무좀’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손발톱무좀은 외관상 좋아 보이지 않아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으며 다른 사람에게도 전염될 수 있다. 손발톱무좀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손톱깎이와 같은 손발톱 관리 도구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여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고 손과 발을 씻은 후에는 완전히 건조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손톱 밑에 날카로운 침으로 찌르는 듯한 통증이 느껴진다면?

사구체종양 의심

갑자기 손톱 밑에 날카로운 침으로 콕콕 찌르거나 아린 느낌의 통증이 느껴진다면 ‘사구체종양’을 의심해 봐야 한다. 사구체종양이란 모세혈관이 얽혀 생성된 사구체에 1cm 미만의 작은 자줏빛의 종양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더 많이 발병하며 주로 손톱이나 발톱 밑에 생기지만 원인은 정확히 알 수 없다고 한다. 가장 큰 증상으로는 눈물 날 만큼 아픈 통증으로, 종양 부위를 누르거나 찬물에 담갔을 때, 바람에 노출됐을 때 통증이 더욱 심해진다. 다행히 대부분 양성 종양이며 다른 부위로 전이되지는 않지만 저절로 사라지지 않아 증상이 심할 경우 병원을 찾아야 한다.

손발톱에 검은 선이 생긴다면?

흑색 조갑증

손발톱에 처음 보는 세로 선상 ‘검은 선’을 발견했다면 ‘흑색 조갑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하이닥 보도자료에 따르면, 흑색 조갑증은 염증성 피부 병변, 외상 또는 반복적인 피부 자극, 전신 질환, 약물 복용 등으로 인해 손발톱을 만들어내는 조갑 기질 색소세포에 멜라닌 색소가 증가하여 발생한다. 아주 드물게 조갑 기질 양성 색소성 모반, 악성 흑색종에 의해 나타나기도 하지만 동양인에게서는 악성 흑색종이 잘 생기지 않는다.

손발톱 관리법

건조한 환절기에는 손톱 표면 주변 거스러미가 올라와 눈에 띄고 지저분해 보인다. 이 경우 평소 손톱 전용 보습 제품을 주기적으로 발라 예방하는 것이 좋으며, 케라틴, 비타민이 포함된 영양제를 복용하고, 네일 제거 및 관리에 사용하는 도구들은 청결 관리에 항상 신경 써야 한다. 매니큐어, 젤 네일을 지울 때 사용하는 아세톤은 강한 휘발성을 갖고 있어 잘못 사용 시에는 손톱의 수분과 영양을 취약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적정량을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또한 손발톱 무좀 예방에는 청결 유지와 통풍이 중요하다. 손과 발을 씻은 후에는 수건으로 꼼꼼히 물기를 제거하고 드라이기로 손, 발가락 사이사이까지 꼼꼼하게 말려야 한다.

2019.09.1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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