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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최연소 개그우먼으로 데뷔해 미스트롯으로 전성기 예약한 그녀

by데일리

‘로아맘’으로 새롭게 사랑받는 중!

사진 : 지앤미디어

TV조선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면서 범국민적으로 트로트 열풍을 불러일으킨 <미스 트롯>.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미스 트롯 진을 차지한 송가인을 비롯하여 홍자, 정미애, 정다경 등 많은 스타가 탄생했다. 그중 코미디언 출신으로 시청자들에게 얼굴이 익숙했던 안소미 역시 적지 않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다가 돌연 트로트에 도전한 안소미가 요즘은 또 아장아장 걷는 예쁜 딸과 함께 ‘개콘’ 무대에 올라 화제다. 과연 어떤 사연일까?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만 19세 최연소 코미디언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1990년생인 안소미는 지난 2009년, KBS 24기 공채 개그맨으로 발탁되어 연예계 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그의 나이는 만 19세. 주민등록증에 잉크도 채 마르지 않은 그는 ‘개콘’ 식구들 중 가장 막내였다. 쟁쟁한 선배들 가운데에 주눅이 들 만도 했건만, 안소미는 넘치는 끼를 유감 없이 발휘하면서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그는 <위대한 유산>, <드라이클리닝>, <놈놈놈>, <불편한 진실> 등 여러 코너에서 활약을 펼쳤고, 2013년도에는 KBS 연예대상 코미디부문의 여자 신인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 이듬해에는 작은 역할이기는 하지만 SBS 일일드라마 <청담동 스캔들>을 통해 배우로서 시청자들과 만났다. 당시 안소미는 개그 무대를 발판 삼아 닦은 안정적인 연기와 여느 배우 못지않은 미모로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었다.

<내일은 미스트롯>에서의 선전

사진 : MBC <복면가왕>

그렇게 자신의 커리어를 안정적으로 이어오던 안소미는 지난 2016년, M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복면가왕>에 깜짝 등장하여 시청자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의외의 가창력으로 구성진 트로트를 선보였던 것이다. 이에 대다수의 패널들은 안소미를 “나이가 지긋한 트로트 가수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만큼 그의 실력이 뛰어났던 것이다. 이내 정체를 밝힌 안소미는 “원래 트로트 가수가 꿈이었다”라며 가수 데뷔에 대한 자신의 소망을 조심스럽게 내비쳤다.

사진 : TV조선 <미스 트롯>

이후 안소미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미스 트롯>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당시 마미부로 참가한 안소미는 2차 1대1 데스매치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셔야 했지만,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이미지를 확실하게 각인했다.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밝힌 바에 의하면 안소미는 정식으로 노래를 배워본 적이 없다고 한다. 혼자만의 연습으로 갈고닦은 것치고는 상당한 실력이 아닐 수 없다.

사진 : MBN <트로트퀸>

<미스 트롯>에서 탄력을 받은 안소미는 MBN의 <트로트퀸>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출연 당시 그는 폴댄스를 접목시켜 ‘돌리도’ 무대를 선보였다. 흔들림 없이 노래를 하면서도 어지간한 근력으로는 소화하기 힘든 고난도의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해낸 안소미를 향해 패널들은 찬사를 보냈다. 해당 무대를 준비하면서 몸 이곳저곳에 멍이 든 모습도 조명 받았다. 안주하기보다는 끊임없이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분투하는 안소미의 노력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안소미’대신 ‘로아맘’으로

사진 : 안소미 SNS

SNS 활동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안소미. 그는 SNS 상에서는 자신의 이름 세자보다는 ‘로아맘’으로 불리는 편이다. 2018년도에 백년가약을 맺은 동갑내기 남편과의 사이에서 얻은 딸아이의 이름이 바로 ‘로아’이기 때문이다. 한창 예쁠 나이인 로아 덕분에 ‘랜선 이모’, ‘랜선 삼촌’들도 상당히 많이 생겼다.

사진 : 아이웨딩

남편인 김우혁 씨와는 1년 열애 끝에 결혼에 골인했다. ‘결혼’이라는 두 자 뒤에 따라오는 모든 의식을 간소하게 생략하고, 한 달도 되지 않는 짧은 준비 기간 끝에 부부가 되었다. 뱃속에 로아가 생겼기 때문이었다. 이에 두 사람은 지난해, 결혼 1주년 기념 리마인드 웨딩 사진 촬영을 하기도 했다.

출산 후 아이 업고 무대 위로

사진: KBS 개그콘서트

안소미가 워킹맘으로 종횡무진 활동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남편인 김우혁 씨의 아낌없는 지원이 있었다. 제철소에서 근무하던 김우혁 씨는 안소미의 외조를 위해 직장을 관두고 전업주부로 가정에 헌신하기 시작했다. 안소미가 <개그 콘서트> 녹화를 하는 날이면 엄마와 떨어지는 걸 불안해하는 로아와 함께 어김없이 녹화 현장을 찾을 정도로 정성이다. 이를 본 ‘개콘’ 제작진은 안소미와 로아가 함께 <개그 콘서트>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배려를 해주기도 했다.

사진 : 안소미 SNS

안소미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육아로 인해 꿈을 포기할 수밖에 없는 엄마들의 현실이 안타깝다”라며 워킹맘들에 대한 지지와 격려를 보낸 바 있다. 안소미가 한 아이의 엄마로서, 그리고 코미디언이자 가수로서 일과 가정생활 양립에 성공하여, 경력단절 여성들의 희망이 되어 주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