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할까? 팬들도 눈 빠지게 기다린 예쁜 커플

[연예]by 데일리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겠지만 국내 연예계에는 작품을 통해 만나 결혼까지 골인한 스타 부부들이 많다. 작품 속에서 오가던 서로에 대한 애틋한 감정이 현실이 된 것인데, 꼭 작품으로 만난 사이가 아니더라도 연예인이라는 직업 특성상 같은 업계에 종사하는 커플이 자주 탄생한다. 아무래도 보다 서로를 더 잘 이해해줄 수 있기 때문은 아닐까. 그래서인지 5년, 6년을 넘기며 오랜 시간 동안 열애 중인 커플도 많은 편. 조용히, 그리고 오랜 기간 서로를 바라보고 있는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은 누가 있을까.

정호연-이동휘

엄청난 팔로워 수를 자랑하는 정호연은 2013년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4’를 통해 얼굴을 알렸다. 이후 모델로 활동해오다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으로 첫 연기에 도전해 글로벌 스타로 거듭났다. 이동휘 역시 2013년 데뷔 후 tvN ‘응답하라 1998’에서 ‘동룡’ 역으로 개성 있는 존재감을 보여준 후 주목받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2015년부터 6년째 공개 열애 중인데, 아홉 살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예쁘게 사랑을 키워가는 중. 패셔니스타로 유명한 이동휘와 정호연은 ‘패션’이라는 공통 분모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류준열-혜리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 류준열과 걸스데이 혜리에서 배우로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가고 있는 이혜리는 같은 작품에서 만나 사랑이 싹텄다. 지난 2015년 tvN ‘응답하라 1998’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극중에서 혜리는 다른 사람과 이어졌지만, 현실에서는 류준열과 연인으로 발전했다. 2017년부터 공개 연애 중인 두 사람의 나이 차는 여덟 살. 결별설에 시달리기도 했지만, 일상 데이트를 즐기며 조용히 사랑을 키워가고 있다. 두 사람은 류준열이 혜리의 연기 공부를 도와주면서 가까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남궁민-진아름

드라마 ‘검은 태양’에서 엄청난 벌크업으로 화제를 모은 배우 남궁민은 뛰어난 연기력으로 대한민국의 믿고 보는 배우 중 한 명이다. 진아름은 2008년 데뷔한 에스팀 소속의 모델로 영화에도 다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두 사람은 2015년 단편영화 ‘라이트 마이 파이어’를 통해 만났다. 이 영화는 남궁민이 직접 메가폰을 잡은 영화로 여자 주인공으로 진아름이 출연했다. 이후 두 사람은 11세의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연인으로 발전했다. 진아름이 밝힌 서로의 애칭은 ‘아기야’, ‘허니’로, 6년째 꿀 떨어지는 연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정경호-수영

배우 정경호는 ‘슬기로운 감빵생활’, ‘라이프 온 마스’, ‘슬기로운 의사생활 1, 2’ 등 쉬지 않고 꾸준히 활동하며 열일 중인 황소 같은 배우. 소녀시대 멤버에서 연기자로 활동 영역을 넓힌 수영과 7세 나이 차를 극복하고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중앙대학교 선후배 사이로 두 차례 열애설이 났지만 부인하다가 세 번째에 결국 인정했으며, 2012년부터 무려 9년째 사랑을 키워가는 중이다. 모임을 통해 처음 만난 두 사람은 같은 종교, 중앙대 선후배, 그리고 연기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졌다고 알려졌다.

신민아-김우빈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로 또 한 번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배우 신민아는 모델 출신이자 동료 배우인 김우빈과 공개 열애 중이다. 다섯 살 연상연하인 두 사람은 광고 현장에서 만나 호감을 가지게 됐고 2015년 열애설이 보도되자 바로 인정했다. 예쁜 만남을 이어가던 중 김우빈이 2017년 비인두암 진단을 받게 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투병하게 되는 위기도 맞았다. 투병 기간 동안 신민아는 김우빈 곁을 지켰고, 깊은 믿음과 사랑으로 6년째 변함없이 애정전선을 지키고 있다.

구교환-이옥섭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로 대중에게 눈도장을 확실히 찍은 배우 구교환은 단편 영화로 주목받다가 ‘메기’로 첫 장편 데뷔한 감독 이옥섭과 열애 중이다. 영화계 명콤비로 유명한 두 사람은 배우와 감독으로 처음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8년째 연애 중이다. 서울예대 동문이기도 하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받는 소울메이트라고 알려졌다. 함께 유튜브 채널 ‘[2X9HD] 구교환X이옥섭’을 운영 중인데 채널명의 2는 이옥섭을 의미하고 9는 구교환을 의미한다고 한다.

이정재-임세령

’오징어 게임’에서 제대로 연기 변신을 한 배우 이정재는 대상 주식회사 부회장으로 재직 중인 재벌 3세 임세령과 열애 중이다. 두 사람은 지난 2015년 1월 처음으로 데이트 사진이 공개된 이후 교제를 공식 인정한 바 있다. 이후 청담동 일대, 영화관, 레스토랑 등에서 데이트하는 모습이 종종 포착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정재는 임세령의 건물 인근의 꼬마빌딩을 47억 5천만 원에 매입해 82억 원에 팔아 약 25억 원의 시세차익을 올리기도 했는데 두 사람의 공통분모 중 하나가 부동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다해-세븐

한류 열풍의 주역으로도 잘 알려진 배우 이다해는 뮤지컬로 영역을 넓힌 가수 세븐과 연애 중이다.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지난 2016년 열애설이 나자 1년째 열애 중임을 인정하며 연예계 공식 커플이 됐다. 세븐이 지인이 초대한 자리에 갔다가 우연히 이다해와 함께 자리를 하게 되면서 인연을 맺었다. 전부터 알고 지냈으나 친하지 않았던 두 사람은 이 모임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했다. 6년째 연애 중인 두 사람은 최근까지도 방송 및 SNS를 통해 여전히 달달한 모습을 보이며 깊은 애정을 과시하고 있다.

황보라-차현우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 역할을 톡톡하는 하는 배우 황보라는 배우 김용건의 둘째 아들이자 배우 하정우의 동생 차현우와 공개 열애 중이다. 교회에서 처음 만나 연인이 된 두 사람은 2013년부터 9년째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하정우의 동생으로 알려진 차현우는 황보라보다 세 살 연상인 1980년생으로 연기 활동도 잠깐 했으나 지금은 영화 제작자 대표로 알려졌다.

백진희-윤현민

배우 백진희와 야구선수 출신이라는 독특한 이력을 가진 동료 배우 윤현민은 연예계 대표 장수 커플로 손꼽힌다. 두 사람은 드라마 ‘내 딸 금사월’을 통해 인연을 맺었으며, 열애설 세 번 만에 열애를 인정했다. 백진희가 윤현민보다 다섯 살 연하로 2016년부터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여전히 서로의 SNS 계정을 통해서 함께하는 모습을 드러내는 등 애정을 과시하며 많은 이들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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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영 press@daily.co.kr

2021.11.0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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