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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이프 ]

건물 모양 완전 독특해서 인생샷 남기려고 찾아간 곳

by데일리

대부분의 건물은 직사각형이거나 정사각형 모양을 띠고 있다. 그래서일까. 사람들은 평범함을 벗어난 독특한 건축물에 매력을 느끼곤 한다. 일반적인 건축물과는 확연히 다른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은 이색 건축물은 무엇이 있을까? 겨울 왕국을 연상케 하는 신비로운 건축물부터 호수 한가운데 우뚝 솟아있는 아찔한 건축물까지. 볼수록 놀라운 세계 곳곳의 이색 건축물을 모아봤다.

신샹문화관광센터

엘사가 살고 있을 것만 같은 이 건축물은 중국인 건축가 치앙 저우와 프랑스 건축가 마티외 포레스트가 함께 설계한 신샹문화관광센터다. 정육면체 모양의 건물은 마치 9개의 얼음조각이 놓여있는 것 같은 모양을 하고 있어 신비로움을 극대화한다. 신샹문화관광센터는 건축물 안으로 들어오는 빛에 따라 느낌이 달라 보이고, 어두워지면 반짝이는 아름다운 자태로 모두의 눈길을 사로잡는다.

지퍼 빌딩

건물을 열고 닫는다? 기상천외한 아이디어로 화제를 모은 지퍼 빌딩은 영국의 한 조각가, 알렉스 친넥이 설계했다. 그는 극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건물이 지퍼를 통해서 열린 것처럼 디테일을 추가했다. 알렉스 친넥은 지퍼로 열린 공간을 무한한 상상의 세계로 설명하며, 사람들에게 재미있는 상상을 불러일으키고 싶다고 말했다.

어반 포레스트

호주 사우스 브리즈번의 30층 높이 주거용 타워 어반 포레스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어반 포레스트는 나무와 식물이 어우러진 수직 정원으로 건축가 다카다 고이치가 설계했다. 조형물이 돋보이는 계단식 건물과 확장된 발코니가 있어 야외에서 충분한 힐링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직 정원은 259종의 토착종 중에서 1000그루의 나무와 2만 개체 이상의 식물을 가진 살아있는 녹지 역할을 한다.

선전 해양 박물관

중국에서 제2의 홍콩이자 중국의 실리콘 밸리라 불리는 선전에 눈길을 사로잡는 건축물이 등장했다. 바로 선전 해양 박물관이다. 일본의 유명 건축 스튜디오 사나가 설계를 맡았으며 마치 구름을 형상화한 듯한 건물 디자인으로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건축 스튜디오 사나는 자연환경과의 연속성을 중시해 높고 긴 건축물보다는 영감을 받은 곡선 형태의 건물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더 웨이브

덴마크 유틀란트반도에 위치한 작은 소도시 바일르에서 덴마크의 랜드마크를 만날 수 있다. 바로 더 웨이브가 주인공이다. 더 웨이브는 덴마크만의 아름다운 자연과 국제적인 감각을 더해 탄생한 공동 주택 아파트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는 시원한 5개의 웨이브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우면서 유니크한 건축물이 완성됐다.

터닝 토르소

하단부에서 최고층까지 90도로 뒤틀려 있는 이 건축물은 스웨덴의 남부 휴양도시 말뫼에 있는 터닝 토르소다. 높이는 190M로 고층 빌딩이 흔치 않은 북유럽에서 가장 높다고.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 라바는 나선형 외벽이 기류를 자연스럽게 옆이나 위로 흘려보내기 때문에 강한 바람에도 건물의 흔들림이 없다고 설명했다.

해비타트 67

캐나다 퀘벡에 있는 해비타트 67은 큐브 모양의 직사각형 건물이다. 이스라엘 하이파 출신의 건축가인 모셰 사프디의 작품이다. 그는 미래에는 좁은 도시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살 것으로 예측했고 각각의 집이 다른 집들과 독립되면서도 사생활을 보장할 수 있는 해비타트 67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블러 빌딩

건축가 그룹 ‘딜러 앤드 스코피디오’는 2002년 스위스 엑스포에서 블러 빌딩을 선보였다. 블러 빌딩은 건물의 외부에 3만 1500개의 고압 노즐이 설치돼 있다. 노즐은 미세한 물방울을 뿌려 인공 안개를 만든다. 이것은 마치 호수 위에 떠 있는 듯한 모양새로 그 당시 대중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겼다.

미 공군 사관학교 채플

전투기 17대를 포개어 놓은 것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는 이 건축물은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미 공군 사관학교 채플(예배당) 건물이다. 미 공군 사관학교답게, 항공기 제작 소재의 초합금 판넬로 건물을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객들의 인증샷을 부르는 미 공군 사관학교 채플은 기독교, 천주교, 불교, 이슬람교 등 다양한 종교의 예배를 드릴 수 있다.

루마 아를

지난 6월 프랑스 아를에 복합 문화 공간 루마 아를(Luma Arles)모습을 드러냈다. 거대한 예술 작품을 보는 듯 입이 떡 벌어지는 루마 아를은 1만 1천여 개에 달하는 알루미늄 패널로 외관을 덮었다. 태양빛에 따라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하며 원통형 몸체는 고대 아를의 원형 극장을, 빛에 반짝이는 외관은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을 모방했다고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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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혜인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