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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 올여름 인싸로 등극하는 법

요즘 힙한 연예인은 다 한다는 '치꾸'

by데일리

시즌에 따라 유행하는 아이템이 바뀌듯, 역시나 올해도 색다른 트렌드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올여름 인싸로 등극하는 법? 치아를 꾸미는 것! 2000년대 초 유행했던 투스젬이 다시 트렌드로 급부상하면서 국내외 셀럽들의 치아가 반짝이고 있다. 작지만 확실한 포인트가 되어주는 투스젬으로 나만의 개성을 뽐내보자. 그렇다면 투스젬 정의부터 투스젬 시술 방법, 부작용 그리고 투스젬을 한 연예인들까지! 투스젬의 모든 것을 파헤쳐 본다.

투스젬이란?

  사진 : 헤일리 비버 SNS

투스젬, 도대체 뭘까? 투스젬은 치아를 뜻하는 ‘Tooth’와 보석을 뜻하는 ‘Gem’이 만나 Tooth Gem, 즉 치아의 보석을 뜻한다. 보석이 아니더라도 치아를 꾸밀 수 있는 액세서리를 붙여 개성을 뽐낼 수 있다. 투스젬은 힙합 신에서 부와 성공을 자랑하는 플렉스의 상징인 그릴즈에서 파생됐다.

그릴즈란?

  사진 : 포스트 말론 SNS

그릴즈는 화려한 금속 장식물로 치아 전체를 감싸는 치아 장식형 덮개를 뜻한다. 실제 금, 은, 다이아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으며 엄청난 비용이 든다고. 치아마저 사치를 부리는 힙합인의 욕망을 잘 보여주며 몇 년 전부터 최근까지 힙합 가수들이 많이 착용하고 있다. 투스젬이 접착제로 부착하는 방식이라면 그릴즈는 치아 본을 떠 본인의 치아에 맞도록 홈을 만들어 탈부착할 수 있다.

​ 투스젬 기원?

힙합 신에서 소소하게 유행하다 어느덧 트렌드가 되어버린 투스젬의 기원은? 투스젬의 기원은 고대 마야 문명이다. 그 당시 치아에 구멍을 내고 옥이나 보석으로 장식하는 것이 귀족이나 고위층의 상징이었다. 전기가 없었던 때라 단단하고 뾰족한 돌로 구멍을 팠을 거라는 예측이 지배적이며, 당시 그것이 가능할 수 있었는지는 여전히 의문이다.

​ 시술 시 통증은?

투스젬, 누구나 즐길 수 있을까? 현대의 투스젬은 고대 마야인처럼 구멍을 뚫어서 주얼리를 박는것이 아니라 치아용 접착제나 의료용 레진 등을 이용하는 시술이다. 네일 파츠를 올리듯 치아에 장식을 올리고 큐어링하는 것이라 생각하면 쉽다. 붙였다 뗄 수 있는 간단한 시술 방법으로 통증이 없다.

투스젬 유지 기간과 부작용은?

투스젬은 통증 없이 간편하게 부착할 수 있어 큰 부작용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30분 정도면 시술이 끝나고, 잘 관리하면 3개월 이상 유지되어 가성비도 좋다. 자연적으로 떨어지며 제거가 되기 때문에 제거를 위해 번거롭게 다시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또한 몇백에서 몇천에 달하는 그릴즈에 비해 낮은 10만 원대로 형성되어 있어 저렴한 가격으로 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지드래곤

  사진 : 지드래곤 SNS

4년 만에 ‘봄 여름 가을 겨울’로 컴백한 빅뱅. 특히 지드래곤의 근황이 공개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드래곤은 알록달록하게 염색한 헤어스타일에 키치한 하트 모양의 투스젬으로 유니크한 매력을 뽐냈다. 또한 지드래곤은 샤넬 크루즈 쇼에 참석해 샤넬 로고가 보이는 그릴즈로 더욱 힙해진 스타일을 선보이기도 했다.

​가비

  사진 : 가비 SNS

넘치는 에너지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댄서 가비도 빼놓을 수 없다. 가비는 송곳니에 투스젬을 붙여 섹시한 이미지를 배가했다. 골드 십자가 파츠를 선택한 것은 물론 치아를 큐빅으로 꽉 채우며 그녀만의 힙하고 개성 있는 투스젬을 선보인 모습이다. 임팩트 있는 투스젬 디자인을 찾는다면, 가비의 투스젬을 참고해볼 것.

​ 제이미

  사진 : 제이미 SNS

물오른 미모를 보여주고 있는 제이미도 투스젬 인증샷을 남긴 바 있다. 제이미는 치아 하나를 꽉 채우는 입체감이 있는 다이아몬드 모양의 파츠를 선택한 모습. 과감한 Z세대답게, 투스젬이 가장 잘 보이는 앞니에 레이어드해 센 언니의 면모를 보여줬다. 플렉스하고 싶다면, 앞니에 투스젬을 해보는 건 어떨까?

송희수

  사진 : 송희수 SNS

‘스트릿댄스 걸스 파이터’에서 우승을 차지한 턴즈 송희수! 그녀의 치아에서도 반짝임이 감지됐다. 송희수는 초록색과 빨간색 큐빅을 활용해 상큼한 체리 모양의 투스젬을 선보였다. 키치하고 발랄한 디자인으로 MZ세대를 사로잡았다는 후문이다. 투스젬은 본인의 개성을 반영할 수 있기 때문에 취향껏 투스젬을 시도해보자.

​배윤영

  사진 : 배윤영 SNS

투스젬 입문자라면 모델 배윤영의 투스젬을 눈여겨볼 것. 배윤영은 윗니 4개에 심플하게 큐빅을 장식해 보일 듯 말 듯 은근한 투스젬을 완성했다. 화려하고 큼직한 투스젬이 부담스럽다면 배윤영처럼 작은 큐빅으로 포인트를 줘보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또는 색다른 모양의 큐빅 딱 하나만 활용해 원 포인트 스타일링을 연출해볼 것!

오혜인 press@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