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4개월 만에 ‘뉴스룸’ 떠난 손석희…“많이 배웠다”

동아일보

JTBC 대표이사 사장. 사진=JTBC ‘뉴스룸’

손석희 JTBC 대표이사 사장이 2일 JTBC 메인 뉴스 프로그램 ‘뉴스룸’에서 하차했다.


손 사장은 이날 오후 ‘정지개혁’을 주제로 ‘뉴스룸 신년특집 대토론’을 진행을 마친 뒤 “저의 뉴스 진행도 오늘로 마지막이 됐다”고 말했다.


이어 “뉴스룸의 앵커로 있었던 지난 6년 4개월 간 많은 일이 있었고, 많이 배웠다”며 “그동안 지켜봐 주셨던 시청자들께 감사드린다”며 하차 소감을 밝혔다.


끝으로 “JTBC 기자들은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여기서 마지막 인사를 드리겠다”며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


이날 뉴스룸의 엔딩 곡은 포크 가수 밥 딜런의 ‘The Times They Are A-Changin’(시대는 변하고 있지)이었다.


앞서 지난해 12월 23일 JTBC는 보도자료를 통해 “메인 뉴스를 이끌어 왔던 손석희 앵커는 앵커직에서 물러나 대표이사직만 수행하기로 했다”며 손 사장의 하차 소식을 알렸다.


JTBC는 “앵커 세대교체, 여성 단독앵커 체제 등 새해부터 완전히 새로워진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다가가겠다”고 개편 배경을 설명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2020.01.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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