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미션으로 돌아오는 톰 크루즈…육해공 넘나드는 톰형의 '탈 것'은
‘미션 임파서블’ 최종편을 앞둔 톰 크루즈. 포르쉐, 두카티, P-51 전투기까지… 육해공을 넘나든 그의 탈 것 컬렉션이 공개됐다.
[셀럽의카]
![]() (출처=미션 임파서블3 스틸컷) |
영원한 우리의 형 '톰형' 톰 크루즈가 최후의 '미션 임파서블'로 돌아오는데요. 1996년 첫선을 보인 미션 임파서블은 이번 '파이널 레코닝'으로 그 막을 내리게 됩니다.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으로 돌아온 톰 크루즈가 또 어떤 스턴트를 선보일지 기대가 되는 가운데 그와 평생 함께한 탈 것들을 만나볼게요.
짧게 요약하는 톰 크루즈의 콜렉션…'스타의 정석'
톰 크루즈는 할리우드 스타답게 스포츠카의 정석인 포르쉐 911을 보유하고 있는데요.
그가 소유했다고 알려진 2017년형 포르쉐 911 터보는 3.8L 트윈 터보 플랫-6엔진, 최고출력 540마력, 제로백 2.9초, 최고속도 320km/h를 자랑하죠.
톰 크루즈는 2018년 로스앤젤레스 베벌리 힐스에서 검은색 포르쉐 911을 몰며 레스토랑을 방문하는 모습이 파파라치에 포착됐는데요. 포르쉐 911터보는 도시 주행과 트랙 모두에 최적화된 성능을 높이 평가받는 차량이죠. 평소 톰 크루즈의 역동적 이미지를 완벽히 반영하는 선택입니다.
![]() (출처=영화 아메리칸 메이드 스틸컷) |
초고급 세단의 대명사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도 차고에 있습니다. 그는 2017년 '미션 임파서블: 폴 아웃' 런던 프리미어에서 2016년형 S550(북미 사양)을 타고 등장했는데요. S550은 4.7L V8 트윈 터보 엔진, 최고출력 449마력, 제로백 4.8초의 스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럭셔리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도 보유했는데요. 2019년형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트림은 6.2L V8 엔진, 최고출력 420마력, 제로백 6.0초로 10단 자동변속기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을 통해 부드러운 주행을 보장하죠.
크루즈는 2020년 플로리다 클리어워터에서 가족과 함께 이 차를 타는 모습이 목격됐는데요. 에스컬레이드 플래티넘 이 트림의 22인치 알로이 휠과 고급 나파 가죽 시트를 선호하며, 실용성과 럭셔리를 겸비했습니다.
![]() (출처=영화 탑건 스틸컷) |
오토바이 마니아, 두카티ㆍBMW S1000 RR 소유
그의 차고에는 비교적 무난한 차량이 있었는데요. 사실 톰 크루즈의 최애 차종은 '오토바이'입니다.
오토바이 마니아인 톰 크루즈의 두카티 848과 BMW S1000 RR은 마니아들 사이에서도 찬사를 받는 차종인데요. 두카티 848은 849㏄ L-트윈 엔진, 최고출력 134마력, 제로백 약 3.5초, 가격 약 2000만 원대입니다. 이 모델의 날렵한 디자인과 경량 프레임(168㎏)이 높이 평가되는데요.
트렐리스 프레임과 오린스 서스펜션은 코너링에서 탁월한 안정성을 제공하며, 이탈리아 감성의 엔진 사운드가 강점이죠. 톰 크루즈는 언론을 통해 캘리포니아 해안도로에서 이 오토바이를 즐겨 탄다고 밝혔습니다.
BMW S1000 RR은 999㏄ 4기통 엔진, 최고출력 205마력, 제로백 3.1초, 가격 약 3000만 원으로, 슈퍼바이크의 정점인데요. 이 모델은 전자식 서스펜션(DDC)과 6축 관성측정장치(IMU)를 통한 정밀한 트랙션 컨트롤을 자랑합니다. 최고속도는 299㎞/h에 달하며, 퀵시프터로 부드러운 변속이 가능하다고 하는데요.
톰 크루즈의 S1000 RR은 레이스 트랙에서도 손색없는 퍼포먼스를 자랑하며, 그의 성향을 제대로 보여주죠. 마니아들 사이에서 '도로 위 F1'으로 불리는 이 오토바이는 그가 보유한 컬렉션 중 비장의 무기입니다.
![]() (출처=영화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 스틸컷) |
스케일 남다른 톰형…비행기에 요트까지
우리의 '톰형'은 탈 것 위에서도 스턴트를 직접 소화하며 전 세계를 사로잡았습니다. 그중 '미션 임파서블'과 '탑건'에서의 차량과 비행기 액션은 전설로 남았는데요.
특히 '미션 임파서블: 데드 레코닝'에서는 두카티 데저트X로 절벽 점프를 선보였습니다. 937cc L-트윈 엔진, 최고출력 110마력의 이 오토바이로 노르웨이 절벽에서 4000피트 밑으로 낙하하는 장면을 연출했죠.
그는 6개월간 훈련하며 하루 6번 점프를 연습했다고 밝혔는데요. '미션 임파서블: 폴아웃'에서는 BMW R nineT로 파리 개선문을 질주했습니다. 1170cc 엔진, 최고출력 110마력의 이 오토바이는 그의 액션 연기를 뒷받침했죠.
'탑건: 매버릭'에서는 조종사 자격증을 보유한 톰 크루즈가 P-51 머스탱 전투기를 몰았습니다. V12 엔진, 최고속도 703km/h, 가격 약 400만 달러(약 54억 원)의 이 비행기는 톰 크루즈가 애리조나 마라나 공항에서 연료를 채우는 모습으로 화제가 됐습니다.
이 밖에 그는 요트에도 관심이 많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탈 것이라면 '육해공'을 가리지 않는 톰 크루즈의 진면목을 볼 수 있죠.
![]() (출처=영화 '탑건: 매버릭' 스틸컷) |
톰 크루즈의 탈 것 사랑, 인터뷰로 엿봐
톰 크루즈는 차량과 오토바이에 대한 애정을 자주 드러냈습니다. 과거 그는 "오토바이를 탈 때 자유를 느낀다"며 두카티 848의 날렵한 핸들링과 BMW S1000 RR을 극찬했죠. 여기에 그는 "촬영 중 오토바이 스턴트를 준비하며 새 기술을 배운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포르쉐 911 터보에 대해서는 "속도와 디자인이 완벽하다"며 "도로 위 영화 주인공 같은 기분"이라고 전했는데요. 메르세데스-벤츠 S클래스는 “편안함과 품격의 상징”이라며 공식 행사에서 애용한다고 밝혔죠.
P-51 머스탱 비행기에 대해 그는 "비행은 오토바이와 비슷한 자유를 준다"며 소감을 드러냈습니다.
톰 크루즈에게 '탈 것'이란 그의 열정을 상징하는데요. 그의 차고는 할리우드 전설을 써 내려 가고 있는데요.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에서 어떤 차량으로 전 세계를 사로잡을지 시선이 쏠립니다.
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