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월드'로 돌아온 스칼렛 요한슨…1대 블랙 위도우의 탈 것은 [셀럽의카]
마세라티부터 벤츠 AMG까지, 할리우드 배우 스칼렛 요한슨의 실제 드림카 리스트를 정리했습니다.
답답한 일상을 살아가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 꿈꾼다는 '나만의 드림카'. 당장은 탈 수 없겠지만, 알아둬서 나쁠 건 없겠죠. 그렇다면 억만장자, 스포츠 스타, 글로벌 팝스타는 무엇을 타고 다닐까요? 전 세계 유명인들이 소유한 올드카부터 스포츠카까지. '셀럽의 차'를 조명합니다.
![]() (출처=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
마블의 1대 블랙 위도우로 전 세계적인 사랑을 받은 스칼렛 요한슨이 신작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으로 컴백했는데요.
스칼렛 요한슨은 액션과 드라마, 예술영화까지 장르를 넘나드는 커리어만큼이나 자동차 취향 역시 남다릅니다. 화려한 레드카펫과 액션 현장을 누비는 요한슨은 실제로도 자동차 마니아로 유명한데요. 그 중심에는 독일 차가 있죠.
요한슨의 꾸준한 독일 차 사랑
요한슨의 대표 차량은 메르세데스 벤츠 GLE 350입니다. 3.5L V6 엔진에서 뿜어져 나오는 302마력의 힘과 넓은 실내, 첨단 편의사양을 자랑하는 이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은 '두 아이의 엄마' 요한슨의 대표 패밀리카로 꼽히는데요.
GLE 350은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과 에어 서스펜션, 대형 파노라마 선루프, 고급 가죽 시트 등으로 장거리 이동 시에도 극도의 편안함을 제공하죠. 다양한 운전자 보조 시스템이 탑재되어 있어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안전하고 여유로운 주행이 가능한데요.
SUV 특유의 높은 시야와 넉넉한 적재공간은 가족과의 여행이나 촬영 현장 이동에도 제격입니다.
이와 함께 메르세데스 벤츠 GLC 역시 요한슨이 애용하는 SUV입니다. GLC는 2.0L 터보 엔진, 208마력, 9단 자동변속기로 도심 주행과 실용성을 동시에 만족시키는 콤팩트 SUV인데요. 민첩한 핸들링과 정숙한 승차감은 기본이고 블랙 컬러의 세련된 외관이 특징입니다.
요한슨의 독일 차에 대한 애정은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그는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 550, E클래스 AMG 63 S도 보유하고 있죠.
4.7L V8, 449마력의 벤츠 S클래스는 최고급 세단의 정점에 있습니다. 전자식 에어 서스펜션, 마사지 시트, 뒷좌석 엔터테인먼트 등 최상급 편의사양을 갖추고 있죠. 마찬가지로 8기통에 603마력을 자랑하는 AMG 63 S클래스는 강력한 퍼포먼스와 스포티한 감각을 동시에 갖췄습니다.
![]() (출처=유니버셜 픽처스) |
아우디 쿠퍼에…이탈리아산 마세라티도
이밖에 아우디 Q5, 미니 쿠퍼 JCW 등 도심 주행에 적합한 실용적인 차량도 소유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2.0L 터보, 175마력 스펙의 아우디 Q5는 콰트로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과 넓은 적재공간, 직관적인 인포테인먼트가 강점입니다.
미니 쿠퍼 JCW는 경쾌한 주행감과 개성 있는 디자인, 컴팩트한 차체로 도심에서의 기동성이 뛰어난데요. JCW 전용 스포츠 서스펜션과 브렘보 브레이크, 레드 포인트 인테리어 등으로 드라이빙의 재미를 극대화합니다.
이탈리아 브랜드인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도 요한슨의 차고를 빛내고 있습니다. 3.0L V6 트윈 터보 엔진(345마력)과 올-휠 드라이브 시스템을 갖춘 이 차량은 우아한 디자인과 강력한 퍼포먼스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마세라티 특유의 그란루소 인테리어 패키지, 천연 가죽과 우드 트림, 고급 오디오 시스템이 더해져 이탈리아 감성의 정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주행감은 스포츠 세단답게 민첩하면서도 부드럽고 고속에서도 안정적이죠.
마세라티는 주요 행사장이나 특별한 자리에서 자주 포착되는 모델인데요. 요한슨의 세련된 취향을 보여줍니다.
![]() (출처=유니버셜 픽처스) |
영화 속 오토바이 탑승…실제 액션도 선봬
그는 자동차뿐 아니라 오토바이에 대한 애정도 품고 있는데요.
요한슨은 '공각기동대: 고스트 인 더 쉘', 어벤저스, 캡틴 아메리카, 블랙 위도우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오토바이 액션을 선보일 정도로 바이크에 익숙한데요.
그중 영화 공각기동대에서 혼다 NM4 바이크를 직접 운전하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습니다.
이 바이크는 745㏄ 병렬 2기통 엔진, 54마력, 6단 듀얼 클러치 트랜스미션을 탑재했는데요. 낮은 시트고와 안정적인 라이딩 포지션을 제공합니다. LED 풀램프, 다양한 컬러의 디스플레이는 물론 실용적 수납공간도 갖췄습니다.
NM4는 미래지향적인 독특한 외형으로 유명한 모델인데요. 공각기동대뿐 아니라 가면 라이더에서 나온 차량이기도 하죠.
혼다는 카울(껍데기) 일부에 카본 패턴을 적용했고 본래 크루저에 가까웠던 후면의 모습도 네이키드 모터사이클에 가깝도록 개조하면서 기하학적인 모습의 시트를 적용했습니다.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 화려한 그의 차량 컬렉션처럼 다채로운 역할을 맡고 있는데요. 앞으로 요한슨은 영화계에 어떤 발자취를 남길까요? 그 거취에 시선이 쏠리는 이유입니다.
한종욱 기자 onebell@e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