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지 전액기부, 폰케이스 팔아 2억 4천만원…“19살의 마지막 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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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이영지SNS)

래퍼 이영지가 폰케이스 수익 전액을 기부했다.


4일 이영지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2020년 19살의 마지막 업적을 기부로 달성하게 되어서 참으로 기쁘고 영광스러울 따름”이라며 기부 내역을 공개했다.


앞서 이영지는 지난해 12월 자신이 직접 제작한 ‘나가지 마’ 폰케이스를 판매했다. 당시 15분 만에 1800만원의 수익을 올릴 정도로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기부금은 총 2억 4천만원으로 ‘사랑의 열매’에 1억 4천만원,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했다. 이는 코로나19 소외계층 지원사업, 학대피해아동 심리지원사업, 미혼모 시설 거주 청소녀 양육능력강화 및 심리정서자립지원 등에 쓰일 예정이다.


이영지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아무래도 시기적인 상황이 소외계층분들을 더 극한의 상황으로 몰아넣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라며 “그분들을 우선으로 도와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들었다”라고 기부처를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그러면서 “한창 철없을 나이에 조금이라도 사회에 도움이 되는 일원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을 받게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라며 “이 모든 것은 여러분과 제가 같이 한 일이니, 맘껏 뿌듯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영지는 2002년생으로 올해 나이 20세다. 2019년 Mnet ‘고등랩퍼’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투데이/한은수 ( online@etoday.co.kr)]

2021.02.05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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