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에 유느님이 나오니 이런 일이"…유재석 꿈꾸고 산 복권, 5억 당첨
꿈에서 유재석을 본 뒤 복권을 샀더니 5억 원에 당첨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동행복권에 따르면 A씨는 스피또1000 1등에 당첨됐고, 가족들과 함께 기쁨을 나눴다고 전했다.
![]() 방송인 유재석. /사진=연합뉴스 |
![]() 사진=동행복권 홈페이지 캡처 |
방송인 유재석이 나오는 꿈을 꾸고 복권을 구매해 5억원에 당첨됐다는 당첨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19일 복권 수탁업자 동행복권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스피또1000 100회차' 1등 당첨자 A씨의 사연을 소개했다.
평소 아주 가끔 복권을 구매한다는 A씨는 최근 재물과 관련된 꿈을 계속 꿨다고 한다.
그는 "방송인 유재석 씨가 꿈에 나오기도 했고, 빚을 모두 갚은 꿈이나 집을 파는 꿈을 꿨다"고 털어놨다.
며칠 뒤 A씨는 집 근처 편의점에 들렀다가 남은 잔돈으로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복권 판매점에서 스피또 복권 6000원어치를 구매했다고 한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부모님과 함께 당첨 여부를 확인하던 중 깜짝 놀랐다. 1등에 당첨됐기 때문이다.
A씨는 "제가 '어? 된 것 같아'라고 말하자 아버지께서 복권을 확인하시더니 소리를 지르셨고, 어머니도 함께 기뻐하며 서로 축하해줬다"고 회상했다.
이어 "복권을 잃어버릴까 봐 베갯잎에 숨겨뒀었다"며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1등에 당첨된 A씨는 "행복해졌다"며 "역시 꿈에 유느님이 나오니 이런 일이 생긴다. 유재석님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집을 구매하는데 보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newssu@f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