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으로 전재산 잃은 이해인, '40억 건물주' 됐다
보이스피싱 피해 경험을 공개했던 이해인이 최근 영상에서 40억 원대 건물 매입 소식을 알렸다. 계약 과정과 향후 콘텐츠 계획을 전하며 근황을 전했다.
/사진=이해인 유튜브 |
유튜버 겸 배우 이해인이 40억대 건물주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과거 보이스피싱 사기로 5000만 원을 잃었다고 고백한 바 있어 더욱 눈길을 모으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이해인 36.5'에는 '40억 자산가와 결혼했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이해인이 건물 매매 계약서에 도장을 찍는 과정을 '결혼'에 비유, 건물을 매입하는 과정이 담겼다.
영상에서 이해인은 부동산 전문가와 함께 강동구의 건물 등을 돌아보며 매입 후보지를 살펴봤다.
이후 매매 계약을 체결한 그는 "오랜만에 도장을 꺼냈다"며 "제가 드디어 40억 건물주가 됐다. 아주 핫한 거래였다"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말미 이해인은 "나는 건물주다"라고 재차 강조하며 "내년 2월 건물에서 만나요"라며 다음 콘텐츠를 예고했다.
이해인은 지난 2015년 보이스피싱 사기로 5000만 원을 잃었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그는 "인터넷에 금융감독원 창이 뜨더라. 내 휴대전화 번호를 등록하면 금융감독원에서 보호해준다고 해서 의심 없이 보안 카드번호를 입력했는데 총 3번의 출금 메시지를 받고서야 피싱 사기라는 걸 알아챘다. 이사 보증금으로 마련했던 5000만 원을 잃었다"며 눈물을 쏟았다.
이때만 해도 5000만 원이 10여년간 모은 전재산이라고 말했던 이해인이 10년 만에 40억 건물을 매매, 그가 유튜브로 벌어들인 수익이 얼만지 궁금증이 쏠렸다.
이해인은 2005년 CF모델로 데뷔해 드라마 '다섯 손가락'(2012) '지성이면 감천'(2013) '마녀의 성'(2015~2016) 등에 출연했다.
이후 2012년에는 걸그룹 갱키즈 멤버로 활동, 2013년 팀에서 탈퇴한뒤 2019년 아프리카TV BJ와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전향했다.
지난해에는 Mnet 리얼리티 연애 예능 ‘커플팰리스’에 출연해 연봉 1억 원, 자산은 10억 원이라고 밝혀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진= Mnet. SBS |
안가을 기자 gaa1003@fn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