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제주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날씨가 무더워졌다. 아니 대체 지금 날씨가 이러면 올여름은 얼마나 더울까 싶다. 제주도 바다는 밤바다의 낭만을 꿈꾸며 떠나기도 한다. 드라이브를 하기도 좋지만 바다에 빠져 제주도 바다를 제대로 느껴 볼 수 있어서 좋다.

01. 우도

제주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우도 산호해수욕장/서빈백사해수욕장

제주도에서 가장 예쁜 바다는 아무래도 우도가 아닐까 싶다.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지만 우도에서는 또 다른 바다와 마주하게 된다. 성산 일출봉에서 출발하는 배는 하우목동포구에서 우리를 내려준다. 그리고 우도에서 가장 예쁜 바다. 서빈백사와 마주한다. 지도에는 산호해수욕장이라고 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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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우도 빨간 등대

우도는 당일 드라이브 코스로도 딱이다. 빨간 등대에서 잠시 쉬어가 본다.

제주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제주도 가면 갈까. 말까 고민하는 우도. 아무래도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고 차량을 가지고 들어가면 승선비가 많이 들어서 고민을 하게 된다.

 

우도는 몇 번 가보지 못했지만 언제나 푸른 바다가 기다리고 있어서 너무 좋다. 검멀레 해변에는 바람이 많이 불어서 친구 아버지 가발이 벗겨졌다는 이야기도 예전에 들었던 기억도 있다.

 

예전에 아주 작은 우도 민박집에서 1박을 한 적이 있다. 한적하고, 조용한 이곳이 많이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02. 함덕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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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덕 해수욕장(함덕서우봉해변)

함덕서우봉해변은 제주시에서 14㎞ 동쪽에 위치해 있고 시내버스도 자주 운행되어서 여행 오는 사람들보다 제주 도민들이 더 많다고 한다. 아무래도 여행자들은 월정리와 세화 쪽을 많이 가서 그런가? 공항을 가기 전 푸른 바다를 한 번더 봐야겠다면 망설임 없이 함덕 해수욕장으로 가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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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사진을 보니
진짜 푸르다.
빠져든다.
에메랄드빛에

 

늦기 전에
제주,

 

변하기 전에
제주

제주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03. 표선해변

제주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표선 해수욕장

표선 해수욕장은 썰물 때가 가장 예쁘다. 물론 만조시 해수욕장 야경으로도 손꼽히는 곳이다. 썰물시에는 원형의 백사장을 이루고 밀물시에는 수심 1미터 내외의 원형 호수처럼 되어 경관이 아름답다. 제주 민속촌과가 가깝고 주변에 유명한 리조트들도 즐비하다. 드넓은 백사장이 원형 경기장 같은 모습으로 자리 잡고 있어 사람들이 붐비지 않을 때는 마을 아이들이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제주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표선 해수욕장

표선해수욕장은 서귀포로 넘어갈 때 드라이브를 하면서 지나가는 곳이다. 어느 여름 표선해수욕장을 지나는데 썰물 시간이라서 그런지 수심이 얕고, 드넓은 백사장이 마치 호수 같았다. 얕은 수심에서 뛰어노는 아이들, 낮은 구름과 바다가 맞닿을 것 같은 순간을 마주할 수 있다.

04. 세화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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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월정리

서핑의 계절이라고도 불리는 여름에는 중문 해수욕장에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만 월정리에도 서핑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카페가 많이 들어선 월정리에서 조금 더 지나면 세화해변을 만날 수 있다. 세화해변은 주말에는 벨롱장도 열리고 있어서 해변을 보는 재미를 더해주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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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세화해변

웨딩스냅, 가족들과 스냅을 찍는 사람들이 많이 오는 곳으로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세화해변은 수영을 하기보다는 텐트용 의자를 가지고 와서 멍 때리고 바다를 구경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몰로도 너무 예쁜 이곳은 반영 사진 찍기에도 예쁘고, 북적이는 평대리, 월정리를 지나가는 곳이라 그런지 조금은 더 여유롭다.

제주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여름 세화해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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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하도리

해변은 아니지만 세화리에서 가까운 하도리에는 암스테르담에 있는 설치 조형물, 뉴욕에서 인증샷을 찍는 곳을 만날 수 있다. "어머 여기서 누가 찍을까?"라고 싶지만 차를 타고 지나가다 큰 조형물 앞에서 사진을 찍기도 한다.

그 밖에, 종달리 해안도로

제주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보통 동쪽에서 성산일출봉을 간다면 내비게이션에서 알려주는 곳은 해안도로보다는 한 블럭 뒤에 있는 일반 1132 도로일 것이다. 월정리, 세화리 등 시계 방향으로 제주도를 여행하고 있다면 종달리 해안도로를 드라이브하는 것도 추천한다. 여기는 올레 1코스 길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소금밭부터, 한치를 말리는 모습 그리고 날씨가 좋으면 멀리 우도까지 보이는 코스이다.

제주도 해수욕장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

예전에는 소금 밭이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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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리 해안도로

종달리 해변을 지나다 보면 날씨가 좋으면 우도, 성산일출봉이 보인다. 여기는 수영을 하지는 않지만 멍 때리고 커피 마시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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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달리 해안도로

날씨가 무더워지고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온다. 푸른 바다. 제주도 밤 바다가 그리워지는 요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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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5.29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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