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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즈 ]

2022년 살아남는 기업 vs. 생존이 어려운 기업

by도서출판 길벗

다가오는 2022년, 살아남는 기업과 생존이 어려운 기업의 결정적인 차이는 어디에서 기인할까? 그래서 나는 대체 어떤 기업에 투자하면 손해를 보지 않을 수 있을까?

세계적인 비즈니스 구루이자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 박사가 말하는 살아남는 기업과 반대로 살아남지 못할 기업들의 특징을 정리해보았다.

세계적인 비즈니스 구루이자 마케팅의 아버지라 불리는 '필립 코틀러'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기업들이 치명적 타격을 받았다. 기업 대부분이 매출 감소, 현금 유동성 문제와 씨름하면서도 코로나로 개인적 피해를 본 직원까지 관리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에 처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팬데믹과 그로 인한 거리두기가 일상화되었고 1년 넘게 이런 사태가 지속되면서 위기관리에 잘 대응하는 기업과 그렇지 못한 기업은 나뉘었다. 

백신 잘 맞아서 마스크 벗으면 과거로 돌아갈까?

많은 전문가가 말한다. 우리는 이제 과거로 돌아갈 수 없을 것이라고. 과거에 불특정 다수에게 보였던 기본적 신뢰를 사라질 것이고, 오프라인 매출 비중이 높았던 기업은 철저하게 디지털화되지 않는다면 생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한다.


앞으로의 비즈니스 방식은 결코 예전과 같지 않을 것이다. 오프라인 접촉에 크게 의존하던 기업들은 사업 전략을 바꿔야 한다. 


음식점이 배달 서비스를 늘려 매출을 만들어낸 것처럼(배달하지 않는 많은 자영업자가 가게를 접었다), 오프라인 매출이 많은 옷, 신발 등의 제조업 기업이 자사 몰을 제대로 정비했듯이 이제 우리는 변화의 갈림길에 서 있다. 

결국은 디지털화가 화두다

디지털화에 사활을 거는 기업만이 팬데믹을 버티고 살아남을 것이다.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필립 코틀러의 마켓 5.0》을 보면 다음과 같은 대안을 제시한다. 

“준비 상태가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기업이 추구해야 할 디지털화 전략이 달라진다. 우선, 시장(수요 측면)이 더 많은 디지털 접점으로 이동할 준비가 됐는지 판단해야 한다. 그리고 기업(공급 측면)이 비즈니스 과정을 디지털화해서 이를 부가가치 창출의 기회로 삼을 수 있는지 평가해야 한다.”

1) 오리진 – 코로나로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산업군


사람과의 물리적 접촉이 중요한 접객, 의료 관련 산업들이다. 기업의 디지털화 준비 상태나 고객의 디지털화 준비 상태 모두 낮은 축에 속한다. 대형 호텔 체인들은 광고, 마케팅 등 기본적인 수준에서만 디지털을 이용했었고, 의료서비스 기업들도 코로나 전에는 원격진료에 대해 전혀 고려해본 적이 없었다. 이들 산업군은 이토록 사람들의 대면이 줄어든 상태에서 어떻게 철저하게 디지털화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2) 온워드 – 기업 투자는 상당하지만, 고객이 디지털로 이동하지 않는 산업군


산업 자체는 많이 디지털화되었으나 타성에 젖은 고객들이 디지털을 이용하지 않는 영역이다. 대표적으로 소매업이 있다. 많은 사람이 온라인 쇼핑을 하지만 그들 중 상당수가 여전히 오프라인 매장을 가는 것을 즐긴다. 그러나 코로나로 온라인에서 쇼핑하는 사람들(특히 고령층)이 급격히 늘어났다. 이들을 계속 붙잡을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다.


3) 오가닉 – 고객은 디지털 전환에 적극적이지만, 기업이 소극적인 산업군

자동차 산업의 경우 대부분의 구매자가 딜러를 만나기 전에 가격과 사양 등을 온라인으로 살펴본다. 그러나 온라인으로 정보를 얻어도 구매는 거의 오프라인에서 한다. 코로나도 인해 이 공식이 깨지고 있고, 전기차가 등장하면서 사람들은 가상현실(VR) 등을 통해 자동차 옵션을 선택하는 등의 경험도 하고 있다.


4) 옴니 – 궁극적으로 모든 기업이 위치하기를 희망하는 곳


코로나의 타격을 가장 덜 받은 부분이다. 기술기업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재택근무에 가장 잘 적응했고, 금융서비스기업들은 코로나 이전부터 시대적 흐름에 따라 디지털화를 준비하고 있었다. 


이 사분면의 내용은 특정 산업군이 디지털화될 준비가 얼마나 되어 있는지 현실 파악을 할 수 있게 해준다. 하지만 동종 업종에 속하더라도 기업마다 준비 상태가 제각각이라 각 업체가 속한 사분면은 각기 다를 수 있다. 자사의 위치에 대한 파악이 끝났다면 다음을 기억하라.

“오리진과 온워드 사분면에 속한 기업은 고객을 디지털 채널로 이동시켜야 한다. 디지털 플랫폼 사용에 대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챗봇 등을 활용하라.


오리진과 오가닉 사분면에 속한 기업은 디지털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킬 기업의 역량을 올려야 한다. 즉 디지털 인프라에 투자해야 한다.


옴니 사분면에 속한 기업은 추격자들을 따돌리기 위해 기준을 높이고 디지털 퍼스트 브랜드의 입지를 강화해야 한다”

결국은 내가 속한 기업의 현재 상태를 파악하고 옴니 사분면으로 나아갈 준비를 해야 한다. 지금 내가 다니는 기업이 그러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 않다면? 내가 투자하고 있는 기업이 전혀 새로운 시대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배를 바꿔 탈 준비를 하라. 그 기업은 침몰 중일지도 모른다. 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방향이 아니라 속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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