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병에 비누를 넣으면 모기들이 도망간다고?!

날씨가 점점 더워지고 있어요.

여름이 다가올수록 가장 먼저 떠오르는 불청객

바로 모기 아닐까요?

창문만 열어도 슬그머니 들어오는 모기 때문에

밤바다 잠 설칠 생각에 벌써부터 걱정이 되는데요. 

모기 퇴치, 이 조합 한번 써보세요. 

요즘처럼 기온이 빠르게 오르는 초여름엔

미리 모기 퇴치 비법을 알아두면 유용하답니다. 

시중에 파는 모기약, 뿌리는 스프레이…

효과는 있지만 자극적인 향이나 성분이 부담스러울 때가 있어요.

그래서 준비했어요.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도 모기를 물리칠 수 있는

간단하고 안전한 모기 퇴치 꿀팁이에요. 

패트병을 반으로 잘라 따뜻한 물을 넣고

 조각비누나 자투리 비누를 넣어 녹여주세요.

욕실 서랍에서 잠자는 고체비누 활용하셔도 좋아요. 

요즘엔 고체비누 사용이 많지 않다보니까

잘 뒤져보면 안 쓰는 고체비누 하나씩은 나오더라고요~

비누가 녹으면 건져내고 

비눗물에 설탕 2스푼 넣어 잘 저어요. 

이 달콤한 액체를 모기가 자주 출몰하는 창문 근처나 

배수구 주변에 두면 모기퇴치 효과를 볼 수 있어요. 

비누 향과 설탕의 단내가 모기를 유인하고

계면활성제가 모기의 호흡기를 막아 퇴치하는 원리랍니다.

좀 더 은은하고 천연스러운 방법이 좋다면

모기가 싫어하는 계피향을 활용해보세요. 

통계피를 집안 곳곳에 놓아두기만 하면 돼요.

정말 간단하죠? ^^

또 다른 방법으로는 통계피를 소독용 에탄올에 넣고

일주일정도 우려주세요. 

계피를 우린 액체를 분무기에 넣고

모기 퇴치가 필요한 곳에 뿌려주세요.

방충망, 창틀, 배수구 주변에 뿌려주면

모기 차단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답니다. 

계피는 해충들이 싫어하는 대표적인 향이면서도

사람에게는 무해하고 기분 좋은 향이라

여름철 천연 방충제용으로 딱이에요. 

남은 비누로 만드는 설탕 모기 트랩

향긋한 계피로 완성하는 천연 모기 스프레이

이 두가지만 기억해두면

다가오는 여름, 모기 때문에 고생할 일은 없을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