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때만 되면 한두개씩 생기는 

선물세트 속 비누만 모아도 개수가 꽤 되죠.

게다가 서랍 속에 넣어둔

안 쓰는 오래된 비누까지 합치면

그 개수는 더 많아지는데요.

굳이 손을 씻을 때 사용하지 않더라도

비누를 활용하는 방법은 아주 많아요.

지금부터 비누 하나로 살림꾼이 될 수 있는

초간단 꿀팁을 소개해드릴게요.

예전보다 비누 사용량이 줄어서 그런지

사용하지 않는 비누가 꽤 많더라고요.

향기 좋은 비누들은 아무리 오래됐다고 해도

그냥 버리긴 아까운데요.

생활 속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1. 탈취제

탈취제가 필요한 신발장이나 신발 속에

비누를 넣어두기만 하면

좋지 않은 냄새를 빨아들여서

신발장이나 신발 속 컨디션을 쾌적하게 만들어주고요.

1년 내내 닫혀있는 서랍 속에도

향기가 좋은 비누를 넣어두면

퀴퀴한 냄새 제거는 물론

방향제로도 활용이 가능해요. 

2. 초간단 변기세정제

변기에 생기는 보기 싫은 물 때 때문에

별도의 세정 제품을 다 구입해본 분들은

가격이 만만치 않다는걸 아실텐데요.

비누랑 구멍난 스타킹만 있으면

아주 저렴한 가격으로 변기세정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스탕킹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서

비누를 넣고 매듭을 지으면 준비 끝!

변기 수조 속에 비누세정제를 고정시키면

물을 내릴 때마다 

비눗물로 씻어내는 효과가 있어서

물때와 냄새 제거에 도움이 돼요. 

참고로 스타킹 대신 다시백을 사용해도 되고요.

물에 쉽게 풀어지지 않는 

단단한 비누를 사용해야 더 오래가요^^

3. 구두 뒤꿈치를 부드럽게~

새로 구입하거나 자주 신지 않는 구두를 신었을 때

뒤꿈치에 통증이 느껴진다면

비누를 활용해 보세요. 

구두 뒤꿈치 안쪽을 비누로 몇 번만 문지르면

발에 맞닿는 부분이 부드럽게 코팅이 돼서

전보다 훨씬 편하게 신을 수 있을거예요.  

4. 방향제

비누향은 너무 진하지 않으면서

은은하고 오래가는 장점이 있는데요. 

그 장점을 살려서

방향제로 활용하면 딱 좋아요.

비누를 필러로 깎아서

다시백에 담아주기만 하면 되고요. 

다시백에 구멍을 뚫어서 고리를 걸면

원하는 곳 어디든 거치할 수 있어요. 

방향제 리필액만 구입해도 가격이 만만치가 않은데,

안 쓰는 비누를 활용하니까

이보다 더 경제적일 수는 없겠죠?! ^^

5. 거울 김서림 방지

화장실에서 따뜻한물로 샤워를 하면

거울에 잔뜩 김이 서리게 되고

대충 수건으로 닦아내면 물얼룩도 생기는데요. 

화장실 거울에 비누를 문지른 다음

마른 수건으로 닦아주면

거울 표면에 얇은 막을 형성해서

김 서림을 완화시킬 수 있어요. 

비누가 너무 작아져서 사용하기 불편하면 

그냥 버려야 하나 고민도 되시죠?

그래서 자투리 비누를 활용하는 방법도 준비했어요. 

6. 배수구 탈취제

배수구는 아무리 깨끗하게 청소해도

스멀스멀 올라오는 냄새를 잡는게 쉽지 않죠.

그럴 때 자투리 비누조각을 배수구에 넣어두면

비누가 조금씩 녹으면서

배수구 냄새 제거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

변기세정제와 비슷한 효과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7. 청소용 액체세제

너무 작아져서 사용하기 불편한 비누들은

따로 모아서 청소용 액체세제로 활용하면 딱좋아요!

용기에 자투리 비누를 담고

비누가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그다음 전자레인지로 비누를 녹이면

향기 좋은 액체 세정제가 완성돼요. 

참고로 전자레인지로 돌릴 때

20~30초 정도씩 끊어가며

비누 상태를 확인하는 것도 잊지마세요.

비누로 만든 액체세제를

걸레 세탁할 때나, 화장실 청소할 때 

수세미에 묻혀서 사용하면

마지막 한방울까지 알뜰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요즘엔 손세정제를 많이 사용하다보니

상대적으로 비누에게 소홀한(?) 경향이 있는데요.

이쯤되면 서랍 속에서 꺼내

얼마든지 활용할 수 있겠죠?!

지금까지 명절 선물세트 속 비누.

서랍 속에 있는 안 쓰는 오래된 비누.

비누 하나로 살림꾼 되는 초간단 꿀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