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가 부부의 특별한 집

서울 은평구 40평 내외의 필지, 주차·채광 확보 후 남은 23평에 사적 마당과 작업실까지 확보한 서울 2층 주택 사례.

젊은 화가 부부의 집

주차와 일조에 다 내어주고,

남은 좁은 땅의 한계를 곡면 띠를 둘러 극복했다. 사적인 외부 공간을 확보하고 다양한 활용을 가득 담아 만든 주택이다.

젊은 화가 부부를 위한 주택이 지어졌다,

작업실을 겸하는 이 주택의 주변은 1종 일반주거지역에 해당하는 40평 내외의 작은 필지들로 구성된 저층 고밀도의 지역이다. 


단독주택 특성상 마당의 중요성이 컸고 건축주 부부의 작가라는 직업적 성격과 개인적 성향 등을 고려했을 때 전반적으로 사적인 공간감이 필요했다. 넓지 않은 대지에 작지 않은 영역을 도로에 내어주고 일조나 주차의 영역을 제하면 극히 좁고 제한된 땅만 남은 상태에서 사적인 외부 공간을 조성하는 일이 난제였다. 

House Plan


대지위치 : 서울특별시 은평구

건물규모 : 지상 2층 

건축면적 : 79.22㎡(23.96평) 

연면적 : 143.65㎡(43.45평) 

건폐율 : 59.71% 

용적률 : 108.28%

주차대수 : 1대 

최고높이 : 5.9m 

구조 : 철근콘크리트

외부마감재 : 타일, 스터코플렉스, 스테인리스스틸 

내부마감재 : 미크리트, 마모륨, 수성페인트 

구조설계 : 이든구조컨설턴트 

시공 : 디자인펌 

설계·감리 : 정이삭(동양대학교) + 홍진표(에이코랩건축사사무소) / 설계담당 : 김예나, 배장우

밖으로는 다양한 표정의 전이공간을 만들면서 건폐를 최대화하였다면 내적으로는 가장 기능적인 실내 공간의 쓰임새를 위한 오픈 플랜의 그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었다. 수납, 창호, 조명 계획을 이 그리드 시스템의 가이드라인을 바탕으로 계획하였다.


직사광선이 회화 작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이유로 사적인 공간감을 확보하는 곡면의 가벽이 간접 자연광을 끌어들이고 내부 인공조명 역시 간접광으로 실 전체가 고른 조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다.

기획 오수현 | 사진 노경

ⓒ 월간 전원속의 내집 2025년 5월호 / Vol.315 www.uujj.co.kr

2025.06.10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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