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적인 매력을 과시하는 기아 K7 프리미어의 자유로 연비는?

[테크]by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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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L GDI 엔진을 품은 기아 K7 프리미어와 자유로를 달렸다.

기아자동차의 대형 세단, K7 프리미어와 함께 자유로 주행에 나섰다.


기존 K7 대비 더욱 세련된 감성, 그리고 공격적인 이미지를 과시하는 이미지를 드러내고 있는 K7 프리미어는 확실히 도로 위에서 고유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었다.


여기에 V6 가솔린 엔진과 8단 자동 변속기의 궁합은 주행 시작부터 그 결과를 궁금하게 만들었다. 과연 K7 프리미어는 자유로 주행 상황에서 어떤 성과를 선사할 수 있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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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6의 심장, K7 프리미어

기아 K7 프리미어의 보닛 아래에는 최고 출력 266마력과 31.4kg.m의 토크를 내는 V6 3.0L GDI 가솔린 엔진이 자리한다. 이와 함께 8단 자동 변속기를 통해 전륜으로 출력을 전한다.


현대, 기아차가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스트림이 아닌, 어느 정도 충분히 경험을 쌓아낸 'GDI'를 앞세운 파워트레인 조합은 9.8km/L의 복합 연비를 확보했다. 참고로 도심과 고속 연비는 각각 8.6km/L와 12.0km/L다.(*19인치 휠, 타이어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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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롭게 펼쳐진 주행 상황

기아 K7 프리미어와 함께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기 위해 여느 때와 같이 월드컵공원 진, 출입로에서 차량을 세우고, 트립 컴퓨터를 리셋했다. 리셋과 함께 곧바로 자유로 주행을 시작하게 되었다.


주행 시작과 함께 도로 위의 상황을 살펴보았다. 자유로 주행 상황은 무척이나 한가롭고 여유로운 상황이라 곧바로 K7 프리미어의 성능과 주행 감성 등을 곧바로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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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하게 피어난 K7 프리미어의 공간

기아 K7 프리미어의 화려한 외형도 인상적이지만 실내 공간의 만족감도 상당하다.


대시보드에 자리한 12.3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 패널이나 디스플레이 타입의 계기판 등의 만족감도 상당히 뛰어나며, '탄' 컬러의 가죽 시트의 만족감 또한 드라이빙 포지션이 다소 높지만 형태적인 부분에서는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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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분히 만족스러운 GDI 엔진

전방 시야가 확보됨과 동시에 속도를 높이면 파워트레인의 차이가 느껴진다.


최근 현대, 기아차가 선보이고 있는 스마트스트림이 아닌 'GDI' 엔진이 탑재되어 있는 만큼 K7 프리미어의 가속 성능이나 추월 가속 등의 만족감은 상당히 뛰어난 편이다.


실제 엑셀러레이터 페달을 밟아보면 충분히 만족스러운 가속 성능을 느낄 수 있어 대다수의 주행 상황에서 충분히 '다룰 수 있는' 움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참고로 GPS 기준으로 90km/h 주행 시 약 0~1km/h의 오차를 확인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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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보단 개선된 K7 프리미어

K7 프리미어와의 주행을 계속 이어가는 과정에서 마주한 자유로의 '연속된 띠 구간'을 달릴 때에는 이전보다 한층 개선된 'K7 프리미어'의 존재감을 느낄 수 있었다.


실제 띠 구간을 지나는 상황에서 느껴지는, '노면에서 올라오는' 소음 등에 대한 억제력도 준수하고 노면에서 발생하는 충격을 억제하는 능력도 준수해 운전자 및 탑승자에게 전달되는 충격이 한층 감소한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덕분에 도심에서는 크게 돋보이지 않았던 주행 부분의 만족감이 한층 크게 느껴져 '대형 세단'이라는 세그먼트 구분이 충분히 합리적인라는 새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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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얼마나 달렸을까?

헤이리리를 지나면서 자유로의 교통 흐름이 좋아졌다고 생각했으나 당동 IC에 가까워지면서 도로 공사가 진행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실제 주행을 하는 과정에서 몇 번의 공사 구간을 마주해 차선 변경 등을 제법 자주해야 했었다.


잠시 후 저 멀리, 자유로 주행의 끝을 알리는 통일대교가 눈 앞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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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수하지만 조금은 아쉬운 결과

기아 K7 프리미어와의 모든 주행을 마치고 트립 컴퓨터를 확인하여 주행의 기록을 살펴보았다.


K7 프리미어는 36분의 시간 동안 총 51.8km의 거리를 달렸고, 그 결과 리터 당 16.7km라는 성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는 절대적인 수준에서는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수치였지만, K7 프리미어의 공인 연비 및 공인 고속 연비 등에 비해 준수한 결과였다.


한국일보 모클팀 - 김학수 기자

2019.10.01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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