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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컬처 ]

올림픽 스타들, 시청자 꽉 잡은 비결

by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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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윤기가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자신이 선수 겸 코치로 활동하고 있다고 말했다. MBC 캡처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활약한 국가대표들의 이야기가 안방극장을 채워나가고 있다. 이들은 경기와 관련된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고 운동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지난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는 쇼트트랙 금메달리스트 황대헌 최민정이 출연했다. 두 사람은 올림픽 후 인기를 체감했던 순간에 대해 이야기했다. 서로를 칭찬하기도 했다. 최민정은 "넘어진 장면을 속상해서 제대로 못 봤다"며 아쉬웠던 경기에 대해 이야기했다. 또한 메달을 땄던 순간의 감정을 떠올렸다.


지난 5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쇼트트랙 국가대표 곽윤기 김아랑 이유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이들은 경기, 그리고 이와 관련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곽윤기와 김아랑은 최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도 출연했다. 두 사람은 운동을 하는 모습, 그리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남자 피겨스케이팅 최종 5위에 오른 차준환은 SBS '런닝맨'을 통해 진지희와 재회할 예정이다. 차준환 진지희는 과거 '일요일이 좋다-키스 앤 크라이'에서 함께 피겨스케이팅을 했다. 당시 이들은 귀여운 케미스트리로 화제를 모았다. 최근 차준환은 유튜브 채널 '문명특급'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진지희와 통화하는 모습으로 주목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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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이 '집사부일체'에서 최민정과의 케미스트리를 자랑했다. 최민정이 형 같은 존재라고 밝히며 열애설을 해명하기도 했다. SBS 캡처

국가대표들의 예능 나들이는 대중에게 뜨거운 반응을 얻어왔다. 각종 비하인드 스토리가 방출되면서 시청자들이 올림픽과 선수들에 대해 갖고 있던 궁금증들이 해소됐기 때문이다. 때로는 극한의 상황에 도전했을 때의 이야기가 방출돼 뭉클함을 선사했다. '집사부일체'를 찾은 최민정은 "1,000m 경기가 끝나고 너무 힘들어서 헛구역질을 했다. 1,500m 경기가 끝난 후에는 다리가 아파서 잠을 못 잤다"고 털어놨다. '나 혼자 산다' 속 김아랑은 아버지에게 시합 전날 부담감에 눈물 흘렸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튜디오에 있던 곽윤기는 "아랑이가 계주만 출전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상위 등수에 있던 선수들이 빠지게 되면서 갑자기 주전 라인업이 됐다"고 이에 대해 설명해 시선을 모았다.


선수들의 다양한 관계는 예능에 재미를 더했다. 깊은 친분을 자랑하는 황대헌 최민정은 '집사부일체'에서 열애설을 해명했다. 황대헌은 "(최민정을) 민식이 형이라고 부른다"며 최민정과 형제 같은 사이라고 설명했다. 유수빈은 황대헌이 최민정에게 "내가 능글맞으냐"고 묻는 모습을 보고 두 사람에게 "연애를 여기서 하는 거냐"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빙상 남매로 불리는 곽윤기와 김아랑은 이 수식어에 어울리는 예능 호흡을 자랑했다. 시청자들은 '런닝맨'을 통한 차준환과 진지희의 재회에도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이처럼 국가대표들의 활약은 빙상은 물론, 안방극장에서도 빛났다. 선수들은 경기에 대한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고 케미스트리를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동계올림픽 영웅들이 예능을 통해 앞으로 보여줄 모습에도 기대가 모인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