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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예 ]

"소속사에 귀신 있는 듯"… 스타들이 전한 공포 일화

by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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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왼쪽)과 미연(오른쪽)이 공포 일화를 전했다. 김지민, 미연 SNS

'공포 콘텐츠는 여름용'이라는 공식이 깨진지 오래다. 따뜻한 4월에도 드라마 '괴이', 영화 '서울괴담' 등의 작품들이 관객들과의 만남을 예고했다. 괴담을 읽어주는 예능 '심야괴담회'는 지난달 막을 내리기까지 약 1년 동안 방송됐다. 신작을 소개하는 현장, 또는 예능을 찾은 스타들은 계절을 가리지 않고 자신의 공포 경험담을 풀어놨고, 이들의 생생한 이야기는 듣는 이들에게 오싹함을 안겼다.

김지민, 화장실에서 들은 의문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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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민이 '썰바이벌'을 통해 자신이 KBS 별관에서 겪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김지민은 화장실에서 귀신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KBS 조이 캡처

코미디언 김지민은 KBS 조이 '썰바이벌'을 통해 자신이 KBS 별관에서 겪었던 일에 대해 말했다. 그는 "화장실이 두 칸 있었다. 내가 들어갈 때는 두 칸 다 열려 있었는데 나오니 닫혀 있었다. 나갈 때 '어디 가'라는 소리가 들리더라"고 전했다. 당시 김지민은 스타일리스트가 말을 걸었다는 생각에 먼저 나가있겠다는 답을 하고 밖으로 향했다. 그러나 스타일리스트는 복도에 있었고 이에 놀란 김지민은 목소리의 정체를 확인하기 위해 화장실로 돌아갔다. 당시를 떠올리던 김지민은 "화장실에 아무도 없었다. 무서워서 그날 계속 울었다"고 밝혔다.

허지웅, 군대에서 있었던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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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지웅이 '아는 형님'을 찾았을 때 군대에서 있었던 일을 떠올렸다. 그는 번호를 외치고 사라진 의문의 존재 때문에 공포에 떨었다고 했다. JTBC 캡처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의 이야기는 JTBC '아는 형님'에서 들을 수 있었다. 그는 "(군대에서) 불교 신자 병사들을 법당으로 인솔했다. 훈련병을 데리고 다닐 때는 인원 체크가 생명이다. 총 20명이었는데 두 명이 한 줄이라 10을 외친 사람이 '번호 끝'이라고 말해야 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10까지 나왔는데 마지막 훈련병이 '번호 끝'을 안 하더라. 그리고 11이 나왔다. 10을 말한 훈련병을 불러 뒤에 사람이 있는지 물었는데 그렇다고 했다. 다들 11을 들었다고 했다"며 공포에 떨었던 과거를 회상했다.

정지소, '방법: 재차의' 촬영장에서 목격한 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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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소가 '방법: 재차의'의 온라인 제작보고회에서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CJ ENM 제공

배우 정지소는 영화 '방법: 재차의'의 온라인 제작보고회를 찾았을 때 공포 경험담을 방출했다. 그는 촬영 당시 어두운 폐건물에서 엄지원을 닮은 존재가 계단에 앉아 커피를 마시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정지소는 "고뇌하시는 듯해서 '지금 다가가면 안 되겠다'는 생각에 그냥 지나갔다. 모니터가 있는 방에 갔는데 그곳에 선배님이 계시더라"고 했다. 연상호 작가가 "(계단에 있던 존재는) 스턴트 대역 아니냐"고 묻자, 김용완 감독은 "그날 정지소씨의 대역만 있었다"고 답했다.

(여자)아이들 미연, 라잇썸 주현의 공포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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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연이 '심야괴담회'에 출연했을 때 주현이 겪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미연은 소속사에 귀신이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MBC 캡처

그룹 (여자)아이들의 미연은 MBC '심야괴담회'에 출연했을 때 라잇썸의 주현이 겪었던 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는 "소속사마다 유명한 귀신이 하나씩 있는 듯하다. 큐브엔터테인먼트에도 있다"고 입을 열었다. 미연의 이야기에 따르면 새벽에 연습실에 있던 주현은 하이힐 소리를 들었고, 늦은 시간까지 남아있는 존재의 정체에 궁금증을 품게 됐다. 그는 "주현이 그 소리를 따라가 봤다고 하더라. 소리가 멈춘 곳이 화장실이었다. 문을 열어봤는데 아무도 없었다고 했다. 오싹해져서 숙소에 달려가다 보통 연습생들은 운동화를 신고 직원들은 사무용 슬리퍼를 신기 때문에 하이힐 소리가 들릴 이유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했다"고 밝혔다.


정한별 기자 onestar101@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