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은비 ‘성희롱 댓글’ 고소 결심케한 메시지는…“오빠 XX사진 봤구나”

강은비 ‘성희롱 댓글’ 고소 결심케한

강은비가 악플러에 대해 법정공방을 예고한 가운데 자신이 받은 성희롱적 성격의 악플 내용을 공개했다. 유튜브 동영상 캡처.

자신을 지속적으로 성희롱한 악플러를 상대로 법정 싸움을 예고한 1인 방송 BJ이자 배우인 강은비가 그동안 받아온 악의적인 온라인 댓글과 메시지를 공개했다. 이들은 차마 입에 담기 어려운 낯 뜨거운 성희롱을 일삼았으며 강은비는 이들은 “모두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은비는 2일 자신의 유튜브 방송에서 그동안 모은 악플과 이를 바탕으로 고소를 진행하기로 했다면서 지금껏 받은 악플 메시지 일부를 공개했다. 그는 최근 법률상담을 받는 도중에도 악플을 받았으며 변호사에게도 다 보여줬다며 “벌금을 내든 합의를 하기 위해 노력을 하든 (맘대로)해아”고 덧붙였다.


공개된 댓글에는 “예쁘다” “사랑한다”는 말로 시작해 성적인 대화로 수위를 높여갔다. 대부분이 영화 속 노출 장면을 언급하며 성희롱을 하는 댓글을 달았다. 한 누리꾼은 “영화에서 누라를 봤는데 XX가 까맣던데 그건 원래 그런거에여? 아니면 후천적인건가요...”라는 성희롱을 서슴지 않았다.


강은비는 “댓글로 이런 것도 고소되느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다. 근데 이런 건 다 고소가 된다더라”고 설명했다.


강은비는 “인스타그램이나 페이스북은 해외 거라서 시간이 좀 걸린다”라며 “근데 이런 한국 사이트는 바로 찾을 수 있다. 정보가 금방 나온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노출 장면) 움짤(움직이는 사진)로 올리는 분들도 다 고소가 된다더라”라며 “움짤 같은 건 벌금이 더 세다”고 전했다.


그는 “오늘 내가 (변호사에게) 너무 많은 걸 듣고 와서 정신은 없지만, 고소는 시간의 문제일 뿐”이라며 “마음만 먹으면 다 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모두 고소를 진행할 것”이라는 소송에 대한 강한 의사를 밝혔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onlinenews@heraldcorp.com

2018.12.03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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