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택적 참여" 트와이스 미나, 불안장애 진단→9월 컴백 '미지수'

[연예]by 헤럴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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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사진=헤럴드POP DB

그룹 트와이스 멤버 미나가 불안장애 진단을 받은 가운데, 9월 말 컴백할 수 있을까.


27일 트와이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미나 건강 상태 관련 추가 안내 드린다. 복수의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한 확인 결과, 현재 미나의 건강 상태 진단명은 불안 장애로 확인 됐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사 측은 "해당 증상의 가장 큰 특징은 극도의 불안 상태가 지속 혹은 간헐적으로 예측 없이 발생한다는 점, 불안 상태의 수위 또한 갑작스럽게 변동된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미나의 일정 참여에 대해서는 이러한 가변적인 상황을 전제로 미나 본인 및 멤버들과의 상의를 통해 판단 및 결정하고 있다. 또한 미나의 일정 참여는 절대적으로 본인의 객관적인 건강 상태에 근거해야하므로 불가피하게 일부 선택적일 수 밖에 없는 점 양해 부탁 드린다"고 전하며 회복을 위한 최선의 조치를 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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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인스타그램

앞서 지난 7월, 미나는 건강 이상 증세를 보이며 월드투어를 불참, 활동을 중단했다. 당시 소속사 측은 미나가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로 인해 무대에 설 수 없다고 판단, 휴식을 취하도록 조치했다. 아직 미나의 정확한 진단명이 밝혀지지 않아 트와이스는 물론, 팬들도 걱정을 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1일, 미나는 어머니와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일본에서 입국했다. 당시 미나는 벙거지 모자를 쓰고 눈을 가린 상태로 창백한 얼굴이었다. 어머니의 부축을 받는가 하면,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대중들은 미나의 건강을 점점 더 걱정했다.


그리고 트와이스가 9월 말을 목표로 컴백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미나의 합류 여부에 대해 궁금해하고 있을 때쯤, 트와이스 인스타그램 계정에 미나가 멤버들과 함께하고 있는 사진이 게재됐다. 대중들은 미나의 합류를 혹시나 하고 기대했으나, 오늘 불안장애 진단이 밝혀지면서 그의 상황을 존중해주고 있다. 당장의 컴백이 중요한 게 아니라 휴식과 조치가 필요한 상태였기 때문이다.


건강 상태에 따른 선택적 참여를 알린 미나. 그가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고 밝은 모습으로 대중들의 곁에 돌아오길 바란다.


[헤럴드POP=김나율기자] popnews@heraldcorp.com

2019.08.27원문링크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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